[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오는 13일부터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올해 APEC 의장국으로 교육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앞서 2012년 개최된 제5차 경주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장관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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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홈페이지 |
교육장관회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주제로 열린다. 디지털 교육혁신을 통한 미래교육의 방향과 역내 공동 번영을 위한 글로벌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4일 교육장관회의 총회는 '혁신, 연결, 번영' 분과(세션)로 나눠 이뤄지며,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대전환과 맞춤형 교육혁신, 글로벌 교육 협력 및 기회 접근성 확대, 양질의 교육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7일부터는 APEC 인적자원개발실무그룹 실무회의도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을 위해 양질의 인적자원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글로벌 교육개혁 학술대회와 교육혁신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연계해 개최한다. 교육혁신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교과서 및 스템(STEM) 교육 체험 등이 소개된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AI 및 디지털 혁신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 속에서 모든 학습자와 교사가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