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2일 시청 북문 앞에서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혈액 수급 위기 상황 대비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초 연휴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혈액 수급 불안을 사전에 대비하고 자발적인 생명나눔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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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북문 앞에 헌혈버스가 세워져있다. [사진=대전시] 2025.05.02 nn0416@newspim.com |
헌혈 참여자에게는 간기능 검사 등 8개 항목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헌혈증서를 통해 향후 수혈 시 비용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안전한 헌혈을 위해서는 전날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필요하며 당일에는 반드시 식사를 해야 한다. 감기약 복용이나 예방접종 후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하므로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다가오는 연휴와 봄철 나들이 증가로 인해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혈액 위기 상황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시민들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해에는 공무원 420여 명 공무원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했으며, 지난 3월에도 77명 공무원과 시민이 헌혈에 동참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