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허니웰, 트럼프 관세 '완전 흡수' 자신감…4가지 이유

기사입력 : 2025년05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5월01일 08:00

종전까지 관세 최대 영향권 분류
검증 통해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
분사 추진,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

이 기사는 4월 30일 오후 4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허니웰, 트럼프 관세 '완전 흡수' 자신감…4가지 이유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분산화된 사업 구조도 관세 영향 상쇄애 보탬이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우주 기술의 매출 비중이 큰 편이지만 과반이 안 되고 나머지 사업 비중은 균형있게 분산돼 있다. 사업의 분산화는 특정 부문에 집중된 관세 부담을 전체적으로 희석하는 효과가 있다. 예로 올해 1분기 결산에서는 항공우주 부문 매출액이 14 성장하고 빌딩 자동화 부문이 19% 성장해 산업자동화 부문의 부진(4% 감소)을 상쇄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니웰인터내셔널 2025년 1분기 결산 보충자료 갈무리 [사진=허니웰인터내셔널]

4. 실적 추정치 상향 여지

허니웰은 종전까지 관세 취약성이 큰 업종의 종목으로 평가돼 선호도가 제한돼 왔다. 하지만 이번 결산 발표를 통해 타사와 대비되는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확산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중간재나 완제품 제조업이 행정부의 관세 체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다고 한 바 있다. 허니웰은 완제품뿐 아니라 생산공정에 투입되는 부품·시스템·소재 등도 판매해 관련 범주에 속한다.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올해를 포함해 향후 3년 동안 매출액과 이익 모두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약 403억달러, 주당순이익은 10.32달러로 각각 5%와 4%의 증가율이 전망된다. 내년은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에서 5%와 10%, 내후년은 5%와 8%의 증가율이 예상된다.

또 매출액 대비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을 뜻하는 EBITDA 마진은 올해 25.86%로 작년의 25.56%에서 30bp 향상이 예상된다. 내년은 26.14%로 올해 대비 28bp 상승이, 내후년은 26.35%로 21bp 향상이 각각 전망된다. 애널리스트들이 관세 저항력의 실제 효과를 검증하면서 향후 관련 마진 추정치가 상향될 여지가 있다.

허니웰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13명의 담당 애널리스트 중 7명이 매수, 6명이 중립 의견을 제시했고 매도 의견은 전무하다. 1년 뒤 실현을 상정한 평균 목표가는 219.5달러로 현재가 211.49달러(29일 종가) 대비 4%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목표가만 보면 상승 여력은 당장 제한적으로 보이나 향후 변화 가능성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좋은 출발을 고려할 떄 허니웰이 연중 계속 예상치를 뛰어넘고 가이던스를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5. 밸류에이션과 분사 계획

현재 허니웰은 자사를 3개로 분리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분사를 통해 ①항공우주 ②자동화 ③첨단소재와 관련된 3개 법인을 설립할 예정인데 ①항공우주는 현재의 사업부가, ②자동화는 현재 산업자동화, 빌딩자동화, ESS 내 자동화 관련 사업부가 된다. ③첨단소재는 ESS 내 첨단·지속가 소재와 에너지전환, 석유화학 사업부로 구성된다. 첨단소재의 분사를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완료하고 나머지 2개는 내년 하반기가 목표다.

투자자들이 분사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밸류에이션 향상이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현재 허니웰의 시가총액을 두고 사업부별 기업가치 합계(SOTP)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돼 저평가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허니웰의 SOTP 추정치는 주당 약 260~280달러다. 현재 주가 211.49달러보다 23~32%나 높은 셈이다. 관련 추정이 적중한다면 투자자들은 허니웰 주식을 현재 매수하고 분사 과정이 완료될 떄까지 보유함으로써 이같은 잠재 차익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허니웰의 밸류에이션은 과거와 비교했을 떄 낮은 편에 속한다. 시킹알파에 따르면 허니웰의 주가를 애널리스트들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 추정치 컨센서스로 나눈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19.4배로 과거 5년 평균치 23배를 크게 하회한다. 기업가치를 EBITDA 추정치 컨센서스로 나눈 EV/EBITDA(포워드)는 14.5배로 이 역시 5년 평균 16.2배를 밑돈다.

분사 직전에는 주가가 할인돼 거래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분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부담이나 부채 배분 등 실행 비용에서 불확실성이 있고 신규 법인의 현금흐름이나 이익을 제대로 예측할 수 없어 초기 기업가치 산정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주가에 이런 할인이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분사 완료 뒤에는 관련 기업들의 가치가 투명해져 밸류에이션이 상향되는 경우가 많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