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025년 어린이 주간을 맞아 아동권리 향상을 위해 '말그림 스티커'를 제작해 5월부터 배포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제작된 스티커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공공화장실 등에 부착해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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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해 제작된 말그림 스티커[사진=평택시] |
스티커는 2024년 평택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채택된 국민제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스티커에 사용된 20개의 '말상처'는 아동으로 구성된 평택시 아동참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됐다.
제작된 스티커는 평택시청, 출장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공원 화장실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시민들이 아동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정 평택시 아동복지과장은 "생활 속 대화에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아동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아동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