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 농가 참여, 44ha 조성
[담양=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담양군은 봉산면 삼지리 소재 농가의 '대숲맑은 조기햅쌀'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기햅쌀 이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내기는 조기햅쌀 단지로 조성된 57개 농가, 재배면적 44ha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 |
30일 전남 담양군 봉산면 삼지리 김덕수 씨 농가에서 모내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담양군] 2025.04.30 hkl8123@newspim.com |
군은 금성농협 공동육묘장을 활용해 조기 육묘에 나서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다. 햅쌀 품질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육묘 구입비 2300만 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올해 조기햅쌀 단지에서 약 240t을 생산해 약 5억 원 규모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기 수확된 햅쌀은 8월 하순부터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전량 산물벼로 수매되며, 4kg·10kg 단위로 소포장 가공돼 전국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대숲맑은 조기햅쌀은 담양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