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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日 제약3사와 신약 협력…"전략적 협력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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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오노·마루호 '맞손'
공동R&D·기술이전·임상 확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TIPA)이 일본 대표 제약 3사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힌다.

기정원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 안다즈 호텔에서 아스텔라스 제약, 오노약품공업, 마루호와 각각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새로 추진하는 글로벌협력형 연구개발(R&D) 사업인 '에코브릿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기업의 신약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화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26일 일본 도쿄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제약바이오 글로벌 R&D MOU 체결식'에서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왼쪽)과 후지타 슈에이 아스텔라스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정원] 2026.02.27 rang@newspim.com

아스텔라스 제약은 2005년 야마노우치제약과 후지사와제약 합병으로 출범한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XTANDI)와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PADCEV) 등 블록버스터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사쿠랩(SakuLab)'을 운영하며 외부 바이오텍과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하는 연구 중심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오노약품공업은 1717년 설립된 제약기업으로 면역항암제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 바이오텍 리가켐바이오, 넥스아이의 기술을 이전받아 후속 연구를 진행하는 등 한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마루호는 일본을 대표하는 피부과 전문 제약기업으로 피부질환과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특화돼 있다. 최근 한국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 등을 이전받아 후속 연구를 진행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정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기업이 ▲공동 R&D ▲기술이전 ▲후속 공동임상 등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생태계에 진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개발을 통한 기술이전과 조기 사업화 성과를 촉진하고, 일본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현지 네트워크와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을 대표하는 연구 중심 제약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기업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공동 R&D를 통해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대표와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 노영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 후지타 슈에이 아스텔라스 부사장, 콘도 타카시 오노약품공업 이사, 사카타 마시히로 마루호 선임 매니저가 26일 일본 도쿄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제약바이오 글로벌 R&D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정원] 2026.02.27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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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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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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