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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관세 비용 표시 정책 도입 추진했다 트럼프 민원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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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관세 비용을 제품 목록에 표시하는 정책을 추진하려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정책을 즉시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에게 직접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펀치볼 뉴스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저가 상품 판매 플랫폼 '홀(Haul)'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격에 관세 비용을 표시할 예정이었다.

이 같은 정책 추진 소식이 언론 보도로 전해지자, 백악관은 아마존이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아마존은 왜 (조) 바이든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40년간 최고치로 올렸을 때 이것을 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것은 미국인들이 미국 것을 사야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이 이처럼 반발하자 아마존은 아마존 홀이 이 같은 방침을 검토했지만 승인된 적이 없고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조스 설립자에게 직접 해당 사안을 따졌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조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이후 몇 시간 만에 아마존은 해당 계획을 완전히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4.30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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