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유심 없다면서 신규 유치엔 파격적 보조금"…SKT "일부 판매점 일탈" 반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베이트 보조금·공짜폰·사은품 지급으로 신규 고객 유치 의혹"
"신규 고객에 1~2일 후 유심 전송…기존 고객은 바보인가"
SKT "일부 판매점 일탈…새 유심은 기존에 분리해둔 재고일 뿐"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번호 이동'(통신사 이동)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보조금과 공짜폰 지급에 나섰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번호 이동'은 기존에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한 채, 통신사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즉, SK텔레콤, LG유플러스, 알뜰폰 등 통신사 구분 없이, 이용자는 번호를 바꾸지 않고도 '통신사 이동'을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경기도 구리시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SKT '번호 이동' 관련 서비스 혜택으로 받은 갤럭시 최신 휴대폰과 현금지원 내역을 인증한 게시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5.04.28 yek105@newspim.com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의 일부 유통망은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 시 막대한 현금(단통법 상한선인 출고가의 15% 내)을 지원하고, 사은품을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가입자는 불필요한 휴대폰 반납 없이 택배 수령 후 휴대폰을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유통망에서는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 후, 회사의 대표적인 고급요금제(5GX 프리미엄 요금제)를 3개월간 유지하면, 출고가 115만 5000원에 달하는 갤럭시 S25 25GB 모델을 사은품과 함께 공짜폰으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고객 유치를 위한 현장 리베이트(판매장려금)가 활성화됐다고 주장하는 게시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5.04.28 yek105@newspim.com

알뜰폰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리베이트가 지급된 것으로도 나타났다. 한 온라인커뮤니티(SNS)의 유저는 "일부 현장에서는 리베이트가 100만원 이상 풀렸다"며 "강변, 신도림 등 이른바 '성지'로 불리는 판매점에는 번호이동 문의가 폭주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리베이트는 통신사와 제조사가 대리점·판매점에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으로, 이 중 상당 부분이 소비자에게 현금, 상품권, 사은품 등 보조금 형태로 지급된다.

▲(리베이트 등 통한) 보조금 지급 ▲사은품 지급 ▲공짜폰 지급 등 유통망의 각종 '파격 특가' 행보는 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로 촉발된 가입자 이탈을 막고, 동시에 신규 가입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SK텔레콤의 번호 이동 가입자는 1666명 순감(유출)했다. '번호 이동 순감'이란, 하루 동안 SK텔레콤에서 타 통신사(KT, LG유플러스, 알뜰폰 등)로 이동한 가입자가 SK텔레콤으로 들어온 신규 번호 이동 가입자보다 많아 전체 가입자 인원이 줄었다는 뜻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K텔레콤 T다이렉트샵에서 "신규 가입자에게 유심을 1~2일 내로 발송한다"고 전송한 문자 메시지. 이에 일부 이용자는 "신규 가입은 바로 유심 쏴주나 보다"며 기존 고객과의 차별을 지적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5.04.28 yek105@newspim.com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이 한정된 유심 재고를 기존 고객 보호보다 신규 통신사 가입자 유치에 우선 활용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 인터넷 이용자는 "SKT에 새로 가입했더니 1~2일 후 유심 수령이 가능하더라"며 "신규 가입은 바로 유심 쏴주나보다"고 비판했다. 28일 현장 곳곳에서는 유심 재고 부족으로 기존 고객이 교체를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유심 해킹 사태로 가입자 이탈이 늘자, SK텔레콤이 해지 방어 차원에서 보조금 투입 등 단기 마케팅을 강화한 것은 자연스러운 기업 대응"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해지 방어를 위해 보조금 경쟁이 과열될 경우, 이런 방식이 소비자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SK텔레콤이나 다른 통신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해킹 사고의 원인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결국 통신사가 국민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측은 현재 "본사 차원의 진행이 아닌, 일부 판매점의 일탈이다"는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어 "T다이렉트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 가입자에게 유심을 보내주는 것은 기존에 분류된 재고를 사용하는 것일 뿐, 신규 가입자에게만 유심을 우선 배정하는 차별적 정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심 교체는 오프라인 티월드 매장과 로밍센터에서 별도 진행 중이며, (오프라인 로밍센터 재고 부문의 경우) 갑작스러운 수요 폭증으로 오프라인 재고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라며 "기존 고객과 신규 가입자 모두를 위해 추가 유심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