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 주간 프리뷰] ②"50% 되돌림 국면, '3C' 명확할 때까지 관망"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3:53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5: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변동성 후유증 계속, 반등 와도 W자형 가까울 듯"
"헬스케어와 금융 기회, 헬스케어 성장과 방어 겸비"
미국 국채 4주 294억불 순유입, '23년 3월 이후 최대
고액자산가들 방어 포지션, 로우볼·고배당 등 매수

이 기사는 4월 28일 오후 1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주간 프리뷰] ①"50% 되돌림 국면, '3C' 명확할 때까지 관망">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4. "후유증 지속"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건들이 단기간에 실현되기 어려운 점을 이유로 들어 주식시장 시세에서 'V'자 패턴의 반등은 일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통상 V자 반등은 통화정책의 극적인 방향 전환이나 재정·통화정책상의 강력한 지원 조합에 의해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정책금리 인하 여력이 인플레 압력으로 인해 제한적이고 재정 지원 역시 높은 재정적자 규모에 의해 제약이 걸린 상황이라 개연성이 당장은 낮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과거 주식시장이 최근처럼 단기간 급락한 상황에서는 변동성이 한동안 계속되는 경향이 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옵션 가격에 내재된 향후 한 달 동안 S&P500의 예상 변동성)은 지난달 50대를 기록해 극단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는데 과거 이렇게 VIX가 이례적인 수준으로 올라간 뒤에는 수개월 동안 시세가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다. 큰폭의 급등락이 투자심리나 시장 구조 등 2가지 측면에서 커다란 후유증을 남기기 떄문이다.

에드워드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올해 같은 상당한 주가 하락 뒤에는 변동성이 평균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바닥을 치는 과정은 주가가 종전의 저점을 재시험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헀다. 이어 "시세가 올해 최고가로 돌아갈 수는 있지만 한동안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이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이너스티파이낸셜파트너스의 밥 시어 최고투자책임자는 "[반등이 와도] V자형보다는 W자형에 가까울 것"이라며 여러 번의 급등락 반복을 예상했다.

5. 방어 포지션 구축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투자 전략은 방어적인 태도와 소위 퀄리티 주식으로의 집중이다. 에드워드존스의 쿠르카파스 전략가는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금융 부문에서 기회가 있다고 봤는데, 그는 헬스케어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방어적 특성과 성장 특성 모두를 제공한다"고 했다. 금융에 대해서는 "무역 역풍에 덜 노출돼 있으며 올해 후반 행정부가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는 경우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펀드자금 흐름이나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동향에서는 방어적인 포지션 구축 선호가 눈에 띈다. 리퍼에 따르면 지난주 23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채권펀드에 2억600만달러가 순수하게 유입돼 5주 연속 순유출을 끊고 6주 만에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BofA의 EPFR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미국 국채에 294억달러가 순유입돼 2023년 3월 이후 4주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고 한다. 데이터 간 차이는 존재하나 모두 최근 미국 국채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음을 보여주는 통계다.

BofA의 자사 고액자산 고객들의 투자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고액자산가들은 저변동성(로우볼), 고배당, 유틸리티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이른바 '디플레이션 방어' 자산을 매수한 반면, 뱅크론이나 TIPS(물가연동국채), 금융업 ETF와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은 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BofA는 리세션 대비 심리가 강해져 개인 고객들이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고 베타가 낮은 전략으로 이동했다고 해설했다.

6. 바쁜 주간

이번 주는 실적 공개나 경제지표 발표로나 분주한 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180여곳(UBS에 따르면 S&P500 시가총액상 40% 초과)이 분기 결산을 공개할 예정으로 관련 업체에는 이른바 M7 기업 중 아마존과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4곳이 포함된다. 이로써 지난주 실적을 공개한 알파벳과 테슬라를 포함해 M7 중 엔비디아를 제외한 6곳이 이번 주까지 실적을 내놓는 셈이 된다.

전문가들이 초점을 두는 것은 관세 영향이 크게 반영되지 않은 1분기 결산분보다 기업들이 내놓게 될 전망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 증가율 추정치는 현재 6.6%로 이달 초 9.2%에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을 비롯한 4곳에 대해서는 관세 여파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부문의 경쟁 심화가 각 기업의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초점을 둘 예정이다.

경제지표로는 30일 1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잠정치와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공개된다. 5월2일에는 고용통계 4월분이 발표된다. 야후파이낸스가 파악한 이코노미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 기준 0.1%로 작년 4분기 2.4%에서 큰 폭의 둔화가 예상된다. 관련 전망이 적중한다면 2022년 이후 가장 느린 분기 성장률이 된다고 한다.

또 PCE 물가지표에서 전문가들이 주시하는 3월 근원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2.5%로 2월 2.8%에서 둔화가 예상된다. 4월분 고용통계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의 경우 3월 22만8000명에서 13만3000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실업률은 4.2% 유지가 전망됐다. 웰스파고는 "고용시장은 계속해서 제자리걸음 하고 있다"며 "한 달 동안 무역 정책이 급격히 변화했지만 그럼에도 고용주는 관망 모드로 돌아섰을 것"이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