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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권진아, 6년 만의 정규 앨범 '더 드리미스트' 내놔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12:15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12:15

권진아표 발라드뿐 아니라 팝, 록, 알앤비, 포크 장르까지
더블 타이틀 곡 '재회'와 '놓아줘', 배우 노상현·박유림 MV 주인공
5월 10일,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단독 콘서트 개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더 드리미스트(The Dreames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꿈'을 이루기 위해 품었던 여러 물밑 감정들을 끌어모아 부지런히 곡을 쓰고, 가사를 입히고, 노래를 불렀으며, 그렇게 간절하게 모은 10곡으로 6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정규앨범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권진아. [사진=어나더] 2025.04.25 oks34@newspim.com

최상급의 형태로 명명된 앨범 제목 '더 드리미스트'는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꿈을 꾸며, 결국 최고의 꿈을 이뤄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해진 권진아는 이번 앨범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꿈 이야기만을 전하지 않는다. 처절하고 괴로워 몸부림치며 아파하는 순간들까지도 음악과 완벽하게 밀착시켰다.

이번 앨범에서는 발라드뿐만 아니라 팝, 록, 알앤비, 포크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 권진아의 탁월한 감성과 보컬 스펙트럼이 빛을 발한다. 더블 타이틀 곡 '재회'와 '놓아줘'는 오래 사랑받아 온 권진아의 시그니처 발라드에서 분화된 트랙으로 서로 다른 에너지와 서사를 담아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재회'는 한때 치열하게 사랑했던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하는 순간을 담은 애틋한 가사와 애절한 보컬, 세련된 멜로디가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져 깊은 아련함을 자아내는 곡이다. '놓아줘'는 프로 이별러 권진아 특유의 깊은 감성과 섬세한 보컬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정교한 사운드 디자인과 쏟아내는 듯한 자유에의 갈망이 인상적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6년 만에 정규앨범을 내놓은 권진아. [사진 = 어나더] 2025.04.25 oks34@newspim.com

뮤직비디오는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뜨거운 사랑이 촌스럽지 않던 시절을 주요 시점으로, 현재의 이야기와 회상을 '재회'로, 그 연인의 사랑했던 과거를 '놓아줘'로 한 편의 영화처럼 연장선에 놓은 뮤직비디오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아 온 배우 노상현과 박유림이 열연했고, '비하인드더씬'의 이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거침없는 새로운 발자국을 포효하듯, 선언하듯 노래하는 첫 번째 트랙 '새 발자국'부터 2019년부터 아끼고 또 아껴온 팬들을 위한 편지 같은 마지막 트랙 '널 만나려고'까지, 권진아의 이번 앨범에는 그에게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인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속, 노래로 진심을 전하고자 한 노력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또한, 권진아는 오는 5월 10일, 11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규 3집 앨범과 동명의 단독 콘서트 '더 드리미스트'를 통해 보다 넓은 무대로 나아간다. 이번 콘서트는 새 앨범의 전 수록곡을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로, 더욱 깊어진 권진아의 음악 세계를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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