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필리핀 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585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5년 한 해 동안 정선군은 라오스 근로자 470명과 필리핀 근로자 31명,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 84명을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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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청 전경.[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군은 3단계로 나눈 도입 계획을 통해 필요한 시기에 근로자를 배치 중이다. 1차로 라오스 근로자 166명을 41개 농가에 배정했다. 2차 도입에서는 라오스 근로자 200명과 필리핀 근로자 31명을 나누어 투입했다.
3차는 5월 둘째 주에 진행, 62명과 15명을 각각 농가와 공공형으로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는 특히 소규모 및 고령 농가의 인력 지원에 효과적이다. 군은 근로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 지원, 통역 서비스 등도 적극적으로 제공 중이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입국 당일 필요의류를 제공하는 등 배려에도 힘쓰고 있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필리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근로자 유치 기반을 넓혔다"며 "근로자 정착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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