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석탄광물주식회사는 23일 석탄 생산기술 보존 및 전략물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70여년에 걸쳐 축적된 지하 채탄 생산기술의 단절을 방지하고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광산 생산기술의 역사적 가치 계승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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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탄공사와 한국석탄광물주식회사가 채탄 기술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석탄광물주식회사] 2025.04.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오는 6월 30일 대한석탄공사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예정인 가운데 국내 석탄 생산기술에 대한 보유 방안이 준비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석탄 생산기술 발전에 변천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는데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중요 전략물자인 요소수, 인조흑연 등 국가 전략물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신기술 공동개발에도 뜻을 함께 했다.
장승호 한국석탄광물주식회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채탄 생산기술의 보전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국가 전략물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 사장은 "석탄산업이 축적해 온 기술은 단순한 산업 역량을 넘어 국가 자원 안보와도 직결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석탄 생산기술을 민간과 공유해 지속 가능한 자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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