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대응 및 산업구조 변화 등 논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주요 경제단체들이 대선 후보 초청 강연회를 공동 주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차기 대통령 후보들의 경제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경영계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 경제 5단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일인 5월 12일 이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 주요 대선 후보를 초청, 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비전 발표를 듣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 경제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후보별 대응 방향을 알아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국내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해결책, 주요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 등도 거론될 수 있다.
경제 5단체가 공동 강연회를 추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대한상의나 경총 등은 개별적으로 대선 후보들을 초청해 정책 방향성을 듣고 제언을 전달했다. 이번 대선은 선거운동 일정이 촉박하고 내달 초 공휴일도 많아 합동 행사를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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