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美 재무장관 "중국이 美국채 융단폭격? No...필요시 바이백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 국가들의 美 국채 투매설 일축
당장 국채시장 안정조치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최근 국채시장의 발작과 관련해 해외 국가들이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팔고 있다는 세간의 추측을 일축하면서 당국은 필요시 국채시장 시장 혼란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외국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지난주 10년물과 3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해외 수요가 증가했다"고 상기시켰다.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8.5bp 급등했다(국채가격 급락). 시장에서는 레버리지를 낀 헤지펀드들의 베이시스 트레이드와 본드-스왑 스프레드 포지션 등이 급하게 되감기(청산)면서 국채 금리 급등을 초래했다는 관측이 일었다.

일각에선 중국과 일본이 이번 국채시장 발작의 배후(트럼프 관세에 맞서는 중국의 미국 국채 투매 및 엔 캐리 청산에 따른 미 국채 매도가 배후)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주식과 통화, 국채 투매를 동반한 트리플 매도가 미국 자산시장에서 격렬하게 전개되자 달러 자산 전반에 대한 신뢰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고조됐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2025년 4월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TV 캡처]

이와 관련 베센트 장관은 "최근 장기물 국채 가격 급락은 주로 시장 내부의 디레버리징 결과"라는 판단을 재확인하는 한편, "국채 가격 하락 원인이 해외 국가들(해외 국가들의 매도) 때문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국채 시장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과는 거리가 멀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사용할 수 있는 큰 수단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수단에는 "재무부의 바이백 프로그램도 포함된다"며 "필요시 바이백 규모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무부는 2000년~2002년의 바이백 이후 처음으로 정례 바이백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했다. 이는 신규 발행 국채 보다 유통시장 내 거래가 빈약한 구형 국채(off-the-run : 발행일이 오래된 채권)의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에 보유 국채를 넘긴 투자자 입장에선 국채를 재매입할 수 있는 총탄이 마련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최근 주간 회의에서 국채 시장 이슈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베센트 장관은 "특별히 어떤 비상 상황에 대해 논의를 했을까. 나는 우리가 그런 상황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파월 의장이 우려를 표명했는지 재차 묻는 질문에 "만약 그러했다면 연준 의장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달러(달러인덱스)와 미국 국채의 동반 급락 속에 금 가격은 급등했다.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녹색 실선)는 48bp 넘게 상승했다(미국 국채가격 하락). 지난 1월 110선 근처를 맴돌았던 달러인덱스(파란색 실선)는 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금 선물(빨간색 실선) 가격은 지난주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koyfin]

최근 미국 국채와 달러의 동반 하락은 달러자산이 안전자산으로서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는 신호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베센트 장관은 일축했다. 그는 "달러는 여전히 글로벌 기축통화이고, 여전히 강달러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관세 인상을 "조크(농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선 "아마도 중국의 상무부 장관은 다른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거기서 어떤 웃긴 점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주요국들과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선발자 우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먼저 협상에 임해 합의에 이르는 이들이 가장 좋은 거래를 얻는다고 했다. 그는 "지난주에는 베트남과 협상을 진행했고, 수요일(16일)에는 일본, 다음 주에는 한국과 협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 美재무 "트럼프 행정부, 다음 주 한국과 무역 협상 진행"

한편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위한 후보자 면접 일정은 "가을 무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베센트 장관은 통화정책 결정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우리가 보존해야할 금과옥조"라고 말했다. 금융 규제정책과 관련해서는 연준이 여러 은행 규제 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 많은 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