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 URI, H&E 인수 무산에도 모간 스탠리 "비중 늘려라"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00:10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00: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간 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배경과 URI 강점
트럼프 관세 역풍과 경기 침체 속 성장 가능성
H&E 이큅먼트 인수 무산 배경과 경제적 영향

이 기사는 4월 21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세계 최대 중장비 대여 업체 유나이티드 렌탈스(종목코드: URI)가 오는 23일(현지 시각)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간 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비 렌탈 업계의 거인 유나이티드 렌탈스가 올해 초 무산된 H&E 이큅먼트 서비스(HEES) 인수합병(M&A)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의 중장비 임대 매장 [사진=업체 홈페이지]

◆ 북미 최대 중장비 대여 기업

1997년 설립된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 본사를 두고 북미 1520개 지역을 비롯해 유럽 38곳, 호주 23곳, 뉴질랜드 19곳에서 굴삭기, 지게차, 고소작업차, 불도저 등 다양한 건설 중장비 임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50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장비를 운용 중이며, 보유 장비의 가치는 200억 달러를 넘어선다. 현재 북미 중장비 대여 시장에서 약 1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업계 선두주자다.

보유 장비는 건설 장비, 산업 장비, 특수 장비, 기타 장비 부문에 고루 분산되어 있어 균형 잡힌 매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지난 10년간 매출이 3배 수준으로 성장했는데, 이는 거의 매년 중소형 경쟁사를 인수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한 적극적인 M&A 전략의 결과로 평가된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의 건설 장비 [사진=업체 홈페이지]

◆ 모간 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배경

지난 16일 모간 스탠리의 앤젤 카스티요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 렌탈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1월 유나이티드 렌탈스가 H&E 이큅먼트 서비스(HEES) 인수 소식을 발표했을 때에도 '동일 비중' 의견을 유지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카스티요는 '비중 확대'로 투자의견 상향 조정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꼽았다.

1. 관세 역풍에 대한 제한적 노출: 비주거 건설 부문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관세 관련 위험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2. 강력한 가격 결정력: 공급업체에 대한 강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3. 현금 흐름 관리 능력: 경기 침체 시 자본 지출 조정을 통해 잉여 현금 흐름을 관리하는 능력이 우수하며, 이는 건전한 레버리지와 유동성 수준 유지에 기여한다.

4. 장비 재배치 유연성: 성과가 저조한 지역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더 좋은 성과를 내는 지역이나 초대형 프로젝트로 장비를 재배치할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다.

5. 렌탈 침투율 증가 추세: 전체 건설 장비 시장에서 렌탈 침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는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장기적 성장 전망을 뒷받침한다.

유나이티드 렌탈스(URI)가 임대하는 중장비 [사진=업체 홈페이지]

◆ 무산된 H&E 이큅먼트 인수와 그 영향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올해 1월 14일, 경쟁사 H&E 이큅먼트 서비스를 주당 92달러, 총 48억 달러(부채 14억 달러 포함)에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인수를 통해 미국 30개 주에서 160개 매장을 운영하며 29억 달러 규모의 렌탈 차량을 관리하는 H&E 이큅먼트의 약 6만4000대 건설 장비를 자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계획이었다.

인수 발표 당일 유나이티드 렌탈스의 주가는 5.91% 상승한 729.86달러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강한 지지를 받았다. 월가에서는 H&E 이큅먼트 인수가 지리적 입지 강화와 핵심 장비군 확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상당한 운영 레버리지를 달성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2월 18일, 또 다른 장비 렌탈 업체인 허크 홀딩스(HRI)가 유나이티드 렌탈스보다 높은 주당 104.89달러, 총 53억 달러(부채 포함)의 인수 제안을 내놓았다. 이에 H&E 이큅먼트는 유나이티드 렌탈스에 인수가 인상을 요구했으나,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더 이상 H&E 인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매튜 플래너리 유나이티드 렌탈스 최고경영자(CEO)는 "경영진으로서 우리의 주요 책무 중 하나는 투자자들의 자본을 잘 관리하는 것이며, H&E 인수가를 올리지 않기로 한 우리의 결정은 재무 규율에 대한 약속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결국 계약 해지에 따라 H&E 이큅먼트는 유나이티드 렌탈스에 약 6352만 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