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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미술공간, 6월 종료…아르코미술관이 정신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3:40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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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미술관, 인미공 운영 종료 앞두고 3개의 옴니버스 전시 개최
'안녕인사', 3인의 기획자와 28명의 예술인 참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르코미술관이 신진 예술인 지원 공간인 인사미술공간(인미공)의 운영 종료를 앞두고 공간의 문화적 자산을 되돌아보는 전시를 선보인다.

임근혜 관장은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미니버스, 오르트 구름, ㄷ떨: 안녕인사(안녕인사)' 언론 공개회에 참석해 "인미공이 오는 6월 운영이 종료된다. 인미공이 중요한 기능을 해왔고,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로 인해 문을 닫게 돼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미술관은 예술위 산하 신진 예술인 지원 공간인 인사미술공간의 운영 종료를 앞두고, 공간의 문화적 자산을 되돌아보는 전시 및 프로그램을 아르코미술관과 인미공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는 6월 운영이 종료되는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한 인사미술공간. [사진=홈페이지] 2025.04.09 alice09@newspim.com

이날 임 관장은 "인미공은 젊은 청년 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해 오면서 당시 전시 기회가 많이 없었던 신진 작가를 위한 활동 무대가 됐다"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많은 청년 작가들, 지금은 한국 미술계를 이끄는 중요한 아티스트들, 중요한 미술 공간의 큐레이터가 인미공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미공은 2000년도 개관 이후 신진 예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사랑 받아왔다. 대안공간과 공공기관의 가교 역할을 표방하며 신진작가의 발굴과 양성, 지식생산과 교류, 창작과 연구 지원을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으나 오는 6월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임 관장은 인미공 운영 종료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환경적, 물리적 변화를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우선은 예술위에서도 청년 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신진 작가를 위한 많은 공간이 생겨났다. 또한 2016년 이후 북촌 지역이 지역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임대료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몸담고 있는 원서동 건물도 이전 월세에 비해 2배가 인상됐다. 다양한 물리적인 환경 변화를 직면하면서 아르코미술관이 여러 의견을 수렴해 논의를 했다. 인미공을 환경적 변화로 인해 물리적 공간 운영은 종료하지만, 정신에 기반한 프로그램은 미술관이 이어가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르코미술관·인사미술공간의 전시 '미니버스' 전경. [사진=아르코미술관] 2025.04.09 alice09@newspim.com 2025.04.09 alice09@newspim.com

임 관장은 "운영 종료에 앞서 인미공에서 생산한 자료를 정리했다. 행정문서는 본부로, 다른 자료는 디지털로 변환 작업 중이다. 1차로 변환된 자료는 이번 전시와 함께 미술관 2층 라운지에 공간을 만들어 열람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르코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전시 '미니버스, 오르트구름, ㄷ떨: 안녕인사'는 그동안 인미공이 수행한 기능 및 역할 중에서 '신진 작가 창작 플랫폼', '영상 미디어 활성화', '시각 예술 비평지 발간'이라는 세 가지 사업에 주목한다.

그리고 예술위 신진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획자 3인 권혁규, 김신재, 김도희가 각자의 연구와 활동을 바탕으로 참여 예술인 28인과 세 가지 사업을 간접적으로 매개하는 전시를 구현한다.

추승주 큐레이터는 "옴니버스 형식의 서로 다른 세 개의 전시는 모두 인미공의 기억과 흔적에서 비롯한 문화적 자산을 현재와 미래로 연결하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소개한다. 과거의 유산을 단순히 되새김질하거나 그 성취에 경도되는 것이 아니라, 현 시점에서 재조명하고 다시 맥락화해 유산의 다양한 결을 미래 시점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홍진훤 작가의 언다큐먼티드 모나리자 [사진=아르코미술관] 2025.04.09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3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다. 권혁규 기획자는 사라짐을 일종의 조건으로 인미공에 부여된 정체성과 역사 기술의 방식을 재고하는 '미니버스'를 선보인다. 해당 전시에는 강석호·권오상·김솔이·노은주·문이삭·박광수·야광 작가가 참여했다.

권혁규는 '미니버스' 전시에 대해 "총 7분의 작가들이 참여해주셨다. 역사 기술의 방식과 태도를 재고하며, 어떤 공간과 전시의 사라짐이, 또 그를 둘러싼 수많은 행위자와 사건들이 현재의 시공으로 운반될 수 있을지 질문하고자 했다"라며 "사라진, 사라질 시간과 과거 또는 미래에 미래에 대한 집착 대신 미결정의 상태에 주목했고, 여기서 '미니버스'는 '지금'을 작동시키는 역사적 접근의 한 형식을 은유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버스'는 인미공이 표방했던 정체성을 단순화하거나 일련의 사건들을 통일된 논리로 설명하기보다, 그러한 시간과 역사에 구멍을 뚫는 개별적인 '지금(들)'의 목격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신재는 '오르트 구름'을 통해 오늘날 기술 환경 및 이미지의 생태계 속에서 미디어 아카이브의 불가능성을 의식하며 인접한 기술적 지지체를 통해 무빙 이미지의 장소를 고찰한다. 여기엔 김규림·이민지·한우리·홍진훤·황효덕 작가가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르코미술관·인사미술공간의 전시 '오르트 구름' 전경. [사진=아르코미술관] 2025.04.09 alice09@newspim.com 2025.04.09 alice09@newspim.com

그는 "IAS미디어는 인미공이 2006년에 시작한 미디어 아카이브 기반의 배급 프로그램이다. 당시 젊은 작가들에게 디지털 영상은 다양한 예술 실천을 매개하고 비제도적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중요한 매체였다. 전시는 IAS미디어를 태양계를 거품처럼 둥그렇게 둘러싸고 있는 가상의 천체집단 '오르트 구름'에 유비하고, 이를 부표 삼아 동시대의 기술 환경에서 미디어를 재해석해 빛과 데이터 사이의 광학 이미지를 살핀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는 광학적 이미지를 삶을 형성하는 물질적 기록과 빗물질적 작용 사이에 남겨두고, '보기'라는 행위가 다성적 감각을 통해 빛과 물질의 힘과 연루되는 일이라는 데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도희가 기획한 'ㄷ떨: 안녕인사'는 인미공의 마지막 순간을 예술과 공간, 사람 사이의 떨림과 미시사로 새롭게 엮여낸 출간물을 선보인다. 출간물인 만큼 가장 많은 참여가자 있다. 고재욱·권세정·김용관·문이삭·신제현·신지선·조습·조영주·조은주 작가를 비롯해 이생강·임성연·정희영·최소연 기획자와 마실·박혜연 연구자 및 조상인 기자의 글과 인터뷰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르코미술관·인사미술공간의 전시 'ㄷ떨: 안녕인사' [사진=아르코미술관] 2025.04.09 alice09@newspim.com

김도희는 "인미공이 사라진다는 사실이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실감되지 않았는데 지금 조금씩 실감이 되는 것 같다. 'ㄷ떨'은 1970년대 원고지 시대의 잡지에서 영감을 받아 창간됐으며 경험주의를 표방하는 매체"라며 "예술이 생소하던 시절이자 글이 귀하던 시절의 글을 읽으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1973년 쳔경자 작가는 첫 아이를 낳고 먹은 국밥 한 그릇의 시원함에 빗대어 개인전을 여는 소감을 전한 적이 있다. 'ㄷ떨'은 이러한 개인의 경험과 정서를 예술의 알맹이로 여기고 소중히 바라본다"라며 "이는 저처럼 인미공을 거쳐간 작가, 기획자, 연구자들 뿐 아니라 인미공이 자리한 원서동 이웃과 소식을 전해온 기자의 시각으로 그동안 인미공이 형성해 온 예술적 흐름을 조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세 개의 전시는 모두 인미공의 기억과 흔적에서 비롯한 문화적 자산을 현재와 미래로 연결하는 각기 다른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에 세 개의 전시별 기획자 및 작가와 함께 전시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는 릴레이 토크를 비롯해 조상인 기자와 함께 'ㄷ떨'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눈다.

아르코미술관과 인미공의 문화적 자산을 살펴보는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5월 18일까지 아르코미술관 제1, 2 전시실에서 관람 가능하다. 또한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한 인미공에서는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종료 기획전 '그런 공간'을 진행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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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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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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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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