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국내 배터리3사, 1·2월 글로벌 점유율 5.5%p 하락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16:05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16:05

LG엔솔·SK온은 '늘고' 삼성SDI는 '줄고'
CATL·BYD,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이 올 1,2월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p) 하락한 17.7%를 기록했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올 1,2월 약 129.9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은 17.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동향 [사진=SNE리서치]

LG에너지솔루션은 12.7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해 3위를 유지했다. SK온은 6.1GWh로 38.6% 성장하며 4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4.2GWh로 22.2% 감소했다.

삼성SDI의 하락세는 유럽과 북미 시장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삼성SDI 배터리는 BMW, 아우디, 리비안 순으로 탑재됐다. BMW i4, i5, i7, iX에 공급됐으며, 특히 i5 판매 호조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리비안 R1S, R1T 판매가 지속된 가운데, 타사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가 적용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 출시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우디 Q8 e-트론 판매 감소도 영향을 줬다. 결과적으로 BMW, 폭스바겐, 리비안 그룹에서 삼성SDI 배터리 사용량은 2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온은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 폭스바겐 순으로 배터리를 공급했다. 현대차그룹 아이오닉5와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 판매 회복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 메르세데스는 EQA, EQB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졌다. 폭스바겐 ID.7, ID.4 판매 호조도 SK온 사용량 증가에 기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폭스바겐, 쉐보레, 기아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테슬라향 모델 판매 부진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테슬라 배터리 사용량은 35.7% 감소했다. 다만 폭스바겐 ID 시리즈, 기아 EV3 판매 호조,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 판매 확대 덕분에 전체 사용량은 8.5% 늘었다.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사진=SNE리서치]

테슬라에 주로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5.1GWh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테슬라 모델3, 모델Y 판매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해 북미 테슬라향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CATL은 49.6GWh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성장해 글로벌 1위를 지켰다. 지커, 아이토, 리오토, 샤오미 등과 더불어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폭스바겐이 CATL 배터리를 채택했다.

BYD는 21.9GWh를 기록하며 81.0% 성장률로 2위에 올랐다.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를 자체 생산하는 BYD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2024년 약 400만대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2025년 6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내수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올해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배터리와 원자재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하며 글로벌 공급망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 재편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북미 현지 생산 확대와 원자재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하는 상황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