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배터리, '차세대 게임체인저' 원통형 배터리 시장 선점 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엔솔·삼성SDI·SK온 인터배터리서 원통형 배터리 공개
생산 비용↓, 에너지 효율성↑, 대량 생산 가능…고객사 수요↑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배터리셀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46시리즈(지름 46㎜ 원통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원통형 배터리 경쟁을 예고했다. 다음 달 5~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은 모두 원통형 배터리를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 46시리즈 및 2170 원통형 배터리 [사진=LG에너지솔루션]

과거에는 원통형 배터리가 외면받기도 했다. 셀 사이에 빈 공간이 생겨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테슬라가 2023년 4680 배터리를 생산하며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했다. 지름이 46㎜로 늘어나면서 셀 내부에서 전극 조립체를 감는 횟수가 늘었고, 효율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한 팩을 만드는 데 필요한 셀 수는 줄어들어 생산 비용은 줄어들었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46시리즈 셀 라인업을 최초 공개한다. 지름은 같고 높이는 다른 4680(높이 80㎜), 4695(높이 95㎜), 46120(높이 120㎜) 제품이다.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인 2170(지름 21㎜, 높이 70㎜) 배터리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였다. 공간을 늘려 열 확산을 막는 방식을 적용해 화재 안전성도 높였다. 특히 지름을 46㎜로 고정한 채 높이만 변경하는 식으로 대량 생산까지 가능하다.

삼성SDI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50암페어(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내세웠다. 50A 원통형 배터리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을 적용해 업계 최대 출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하면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해당 제품은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으로 초고출력 성능뿐 아니라 급속충전, 장수명 특성 또한 확보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급속충전 기술을 통해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신규 소재 적용으로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SK온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원통형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SK온은 당초 파우치형 배터리만 생산했지만, 폼팩터 다변화를 위한 연구조직을 만들었다. 지난해 하반기 원통형 파일럿 라인을 준공하며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원통형 배터리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반면 효율은 늘었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테슬라 외에도 GM, BMW 등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통형 배터리 시장 선점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외에도 BMW,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 탑재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46시리즈 배터리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이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를 원하고 있는 만큼 수요는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46시리즈 원통형 시장 선점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