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내달 개막 '인터배터리 2025'...K-배터리 3사 제품 주목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17:09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10: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달 3~6일 개최…650여 업체 참여 유력
LG엔솔·삼성SDI·SK온 전략제품 전시할 듯
ESS·46파이 원통형·전고체 등 신기술 기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내달 개막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막판까지 전시제품 선정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역대 최대 규모 기록 경신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이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것이 유력하다. 잠정 확정된 참가 업체만 650여 곳이다. 전년 대비 12.3% 늘어난 규모다. 게다가 BYD, EVE 등도 처음 참여해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중국 글로벌 제조사가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이번 행사에서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별로 어떤 제품을 전시하는지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K-배터리 3사, ESS 라인업 전시 예상

3사의 유력한 전시 제품으로 거론되는 것이 에너지저장장치(ESS)다. ESS 시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주요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 기조 강화로 권역별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AI(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로 데이터센터 확산이 가속화돼 ESS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사진=LG엔솔]

또한, 2026년부터 미국이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향 조정할 예정으로 북미 현지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이에 배터리 3사는 ESS 사업 강화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과 7.5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 기반 컨테이너 제품 'JF2 AC LINK'다.

삼성SDI는 전력용 ESS 설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 1.5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출시 준비 중인 2.0의 샘플 제품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SK온 역시 ESS와 리튬·인산·철(LFP) 사업 확대를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LG엔솔 '46시리즈 원통형'·삼성SDI '전고체' 선보일 듯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라인업도 선보일 확률이 높다. 최근 대규모 수주를 한 데다 여전히 고객사들의 주목을 받는 제품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46시리즈 제품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향상되고 밀도 및 출력, 공간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성능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에너지당 공정 횟수 감소로 비용 및 시간 면에서 생산성이 향상돼 가격 경쟁력 또한 높일 수 있다. 

배터리 업계가 총출동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배터리 2024' 모습 [사진=뉴스핌 DB]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 리비안(Rivian)과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이며 5년간 공급 예정이다. 아울러 충북 오창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4680 배터리는 테슬라에 공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두 번째 단독 생산 공장이자 첫 원통형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의 건설을 진행 중이다. 향후 북미 지역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이곳에서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를 생산할 방침이며 2026년 본격 가동이 목표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SDI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2025'에서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인터배터리에서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소개한 바 있다.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2023년 말부터 고객사들에 제품 샘플을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전고체 배터리 샘플 공급처는 5개 고객사로 확대됐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각 회사별로 최근 수주 계약을 대량으로 따낸 주력 제품과 향후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여할 것"이라며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지만 이번 행사에는 큰 틀에서 ESS·46파이 원통형·전고체 정도로 키워드가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