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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엔솔, 美 보조금에도 지난해 4Q 적자…내년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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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255억…분기 적자 3년 만
AMPC 제외 6028억 적자…캐즘·고수익성 제품 감소
올해 1분기도 힘들 듯…내년 반등 믿고 준비 나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국내 대표 배터리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3년여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재검토를 통해 숨 고르기에 나선 이후 캐즘 이후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 LG엔솔, 캐즘 여파에 지난해 4Q도 '역성장'

9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조4512억원, 영업손실 2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자료=LG에너지솔루션]

4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제도(AMPC)에 따른 세제 혜택 3773억원을 제외할 경우 60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지난해 연 매출은 25조6196억원, 영업이익은 575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4.1%, 73.4%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분기 손실은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완성차 기업들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메탈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주요 사업장이 있는 미국, 유럽 등에서 전기차 판매가 줄어들었다. 미국 주요 고객사인 GM의 전기차 판매량 감소로 북미 공장 가동률이 줄었으며, 유럽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출하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고정비 부담 증가, 연말 일부 불용 재고 처리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올해도 어렵다' 위기 경영 돌입한 LG엔솔...캐즘 이후 반등 준비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올해까지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2기 출범으로 IRA 혜택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만약 이 경우 AMPC 혜택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AMPC는 북미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 1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 모듈은 1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기차 캐즘은 올해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올해 1분기 실적 개선도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지난해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 시작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지난해 11월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2025년까지는 업황이 어려울 것이고, 2026년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전기차 캐즘, 각국의 친환경·에너지 정책 변화로 발생한 단기적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고, 2026년 이후 회복기에 빠르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투자·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와 함께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파이 시리즈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 폼팩터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공장 호환성 강화 및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신년사에서 "현재의 위기는 일시적이며 더 큰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 사업 모델 혁신 등의 4가지 핵심 과제를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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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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