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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 대통령, 이번 주 서초동 사저로 옮길 듯…경호는 10년간 유지

기사입력 : 2025년04월06일 10:48

최종수정 : 2025년04월06일 16:21

한남동 관저 침묵 속 적막감
대통령실, 7일부터 정상 가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흘째 이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언제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사저로 옮길지 초미의 관심사다.

파면 3일째를 맞은 윤 전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는 현재 적막감만 감돈다.

이르면 이번 주초에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서초동 사저로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사진=뉴스핌DB] 

일단 옮길 거처가 확정되면 대통령경호처가 시설과 경호를 현장 확인하고 대비하는 데 이틀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선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옮기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서초동 사저로 간 후에 주민 불편과 반려동물, 경호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단독주택으로 옮기는 방안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평소 일요일 오후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었지만 6일은 열리지 않는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평일 7일 아침부터는 대통령실도 다시 회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보좌를 계속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탄핵 반대 집회 장소였던 윤 전 대통령의 관저 앞은 지지자들이 떠났고 경찰도 대부분 철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일 공지를 통해 오는 4일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2025.04.02 mironj19@newspim.com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파면 당시 사흘째 되던 날 서울 삼성동 사저로 복귀했다.

파면 이후 최장 10년 간 경호처 경호와 경비는 유지된다. 다만 파면된 대통령이 언제까지 대통령 시설에서 나와야 하는지 법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관저에 머물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 의원, 대통령실 참모진과 만났다.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5일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대통령실 홈페이지(www.president.go.kr) 화면에는 '대통령실 홈페이지 점검 안내' 문자만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계정 안내 문구도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에서 '20대 대통령 윤석열'로 변경됐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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