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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우버 올해 급락장 20% 역주행 왜?, 월가 '판박이 랠리'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07:31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6:49

슈퍼앱 전략 효과, 멤버십 가입자 60% 증가
실적 좋다, 올해 연간 EBITDA 30% 증가 전망
"우버의 숨은 보석 광고, 2년 만에 매출 2배"
"업계 대비 프리미엄 수용할만, 게선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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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올해 급락장 20% 역주행, 왜? 월가 판박이 랠리' 기대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우버가 작년 높은 성장률(연간 매출액은 약 440억달러로 18% 증가)을 달성할 수 있던 배경에는 슈퍼앱 전략의 효과 발휘가 있다. 우버의 슈퍼앱 전략은 모빌리티(이동), 딜리버리(배달), 광고 그리고 잠재적으로 호텔 및 여행 서비스까지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 전략의 중심에는 우버원이라는 멤버십이 있다. 월간 이용료 9.99달러 또는 연간 96달러를 지불하면 관련 멤버십 회원이 돼 승차 할인 서비스, 무료 배달, 주문 할인, 프리미엄 고객 지원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버원 가입자 수는 작년 말 약 30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또 작년 4분기 기준 우버원 회원은 우버의 모빌리티와 딜리버리 부문의 총예약액의 35%를 차지했다. 우버원 회원들의 지출액은 비회원보다 3배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멤버십을 활용한 슈퍼앱 전략은 회원들의 지출을 더 활발하게 만들어 매출액을 증진하는 효과를 낼뿐 아니라 경쟁사로의 이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4. 실적 '전망' 좋다, 왜?

성장뿐 아니라 이익이나 현금흐름도 대폭 향상됐다. 작년 우버의 연간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 조정 후 기준) 약 6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이에 따라 EBITDA 마진은 14.7%로 전년 동기의 10.1%에서 460bp나 개선됐다.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약 69억달러로 106% 늘어 2배를 초과했다. 운전자들이 자신 차량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설비투자 절감 효과, 이용액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성 등이 발휘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우버에서 작년 같은 수준의 성장폭은 아니라고 해도 견조한 매출과 이익 증가율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약 504억달러로 15% 증가세가 예상되고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모두 14%의 증가율이 전망된다. EBITDA는 올해 85억달러로 32% 늘어난 뒤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28%와 22%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이 중당기적인 성장 전망에서 슈퍼앱 전략 외에 주목하는 사업은 광고다. 2022년 공식 출범한 우버 광고 사업은 별도 사업부 실적으로 공표되지는 않지만 2024년 2분기분 결산 발표 당시 광고 매출액이 연율화 환산 기준 10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언급된 바 있다. 우버나 우버이츠 애플리케이션 내 광고, 이메일 광고, 차량 상단 광고, 차량 내 태블릿을 통한 광고를 통해서다. 2022년 5억달러에서 2년 만에 2배가 된 셈으로 당초 목표보다 2개 분기나 앞당긴 셈이다.

당장 우버의 광고 매출액은 10억달러대로 추산되지만 디지털 광고 시장이 수천억달러 규모이고 우버의 광범위한 이용자 수를 고려할 때 빠른 성장 지속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나온다. 광고는 추가 비용이 적게 되는 고마진 사업으로 수익성 향상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 앨비온파이낸셜그룹의 제이슨 웨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버의 광고 사업은 작은 보석과 같다"며 "아무도 우버에 광고하려고 대기 중인 잠재 고객군에 대해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4. "주가 하락은 기회"

당장 투자 관점에서 우버에 단점으로 거론되는 것이라면 비교적 높은 밸류에이션이다. 우버의 밸류에이션은 계속 개선되는 추세지만 동종 업계 대비로는 높은 편이다. 기업가치(EV)를 애널리스트들의 향후 12개월 EBITDA 추정치 컨센서스로 나눈 EV/EBITDA로 볼 때 우버의 멀티플 수치는 17.9배다. 우버의 손익이 EBITDA 지표상 흑자 전환한 지는 2022년으로 2년 밖에 안 됐고 수익성이 향상되는 국면이라 계속 하락 중이다. 시킹알파가 집계한 업계 중앙값은 10.4배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실현 가능성이 거론되며 우려가 되는 경제 침체기에 대해서도 내성이 떨어져 지금 같은 국면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경제가 침체에 진입해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악화하면 배달 대신 직접 매장을 택하는 빈도가 늘어날 수 있고 차량호출 서비스 이용 건수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또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시세보다 주가 변동성이 큰 특징이 있어 단기 투자 시 되레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강세론자들은 우버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장기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된다고 본다. 우버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은 추세적인 것으로 판단되고 막강한 시장 지배력(미국 차량호출 시장 점유율 76%)에서 비롯되는 자율주행 부문에서의 잠재력도 크다고 봐서다. 이런 이유로 일부 애널리스트는 현재 밸류에이션도 수용할 만하다고 본다. 모간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는 "주가 하락은 단기 기회가 될 수 있음은 물론 장기 투자자에게 다년간의 승리를 위한 매력적인 기회"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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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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