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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바닥 확인' 기대 속 반등...테슬라·엔비디아↑ VS 슈퍼마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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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가 4주 연속 하락세를 끊어내고 상승 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주초 시장은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일보다 367.00포인트(0.87%) 상승한 42,686.00을 가리켰고,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64.50포인트(1.11%) 오른 5,782.00에 거래되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270.00포인트(1.35%) 전진한 22,031.00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주간으로도 S&P 500 지수는 0.5% 올랐으며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 0.17%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2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공개할 상호 관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대한 품목별 관세와 상호 관세를 동시에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으나,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품목별 관세는 뒤로 미뤄두고 일단 상호 관세부터 부과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23일 보도했다.

상호 관세가 이른바 '더티 15'(Dirty 15) 국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18일 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티 15라고 부르는 국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상당한 관세를 (미국에) 부과하고 있다"며 이들을 집중 타깃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베센트 장관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인도, 브라질, 유럽연합(EU), 호주, 러시아 등을 더티 15개국이라고 지칭하며, 이들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상호 관세 방침을 공식화했을 때보다는 범위가 줄어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에는 상호 관세 부과와 관련해 "상호성이 원칙"이라면서도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지난 4주 하락세를 이어온 미 증시가 어느 정도 바닥을 찾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가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애널리스트들은 "주가가 반등하기 좋은 시점에 왔다"고 언급하며, "시장 심리가 리셋됐고, 자금 흐름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가의 유명 분석가인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는 미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2기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긴 하락세를 탔으나 지난 2018년 미중 무역 전쟁 이후와 마찬가지로 관세 공포를 딛고 다시 뛰어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증시가 바닥을 형성했다는 신호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은 관세에 대해 2018년과 유사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1기 당시 관세 위협에 S&P 500 지수는 2018년 6.24% 하락했으나 이듬해인 2019년에는 28.88% 급등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 같은 흐름이 재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펀드스트랫 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공동 창립자 [사진=CNBC]

이번 주 시장은 상호 관세와 관련한 추가 발언과 더불어 미 경제 상황에 대한 단서가 될 만한 경제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3월 서비스업ㆍ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나온다. 하루 뒤인 25일에는 콘퍼런스보드(CB)의 3월 소비자 신뢰 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27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와 4분기 미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 거래일인 28일에는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2월 개인 소비 지출(PCE) 가격 지수가 공개된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연이어 나온다. 이날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 준비은행(연은) 총재, 마이클 바 연준 이사가 공개 석상에 나설 예정이며, 하루 뒤인 25일에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26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이 공개 발언에 나선다. 투자자들은 이들의 발언을 통해 연준의 금리 인하와 미 경제 현황과 관련한 단서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는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아마존(종목명: AMZN)은 1.9% ▲엔비디아(NVDA)는 1.8% ▲애플(AAPL)은 0.9% ▲테슬라(TSAL)는 4% 각각 오르고 있다.

반면 인공지능(AI) 서버 기업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CMI)는 골드만 삭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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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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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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