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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주총서 '임종룡 단독 사내이사 체제' 다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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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비과세 배당' 주요 안건으로 올려
사내이사 1인, 보험사 인수 관련 관 예상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의 주주총회에서 임종룡 회장의 사내이사 1인 체제가 주주들의 주된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금융사고와 관련해 내부통제 체계 구축, 보험사 인수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의 주주총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임종룡 회장의 사내이사 1인 체제가 유지된 점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임종룡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9.24 choipix16@newspim.com

주총 주요 공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이다.

이 가운데 핵심은 배당, 내부통제와 직결된 정관 변경과 자본준비금 감소건이다. 우리금융은 위원회 관련 조항인 정관 제48조에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금융사지배구조법에 따른 위험관리 관련 점검·평가, 조치요구는 리스크관리위원회가 담당한다고 명시했다.

분기배당 관련 조항인 제60조는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3월, 6월 및 9월 말일부터 45일 이내의 이사회 결의로써 금전으로 자본시장법에 의한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고 기준일을 구체화했다. 기준일을 정한 경우 2주 전에 이 사실을 공고하겠다는 내용도 추가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4대 금융 중 최초로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을 배당하는 일반 배당과 달리 비과세 배당은 기존 주주들로부터 확보한 자본준비금을 배당재원으로 취한다. 자본준비금은 감자, 주식발행초과금 등 자본거래로 발생한 잉여금으로, 이 가운데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하는 것이 바로 비과세 배당이다.

이 같은 배당 방식은 기존 주주들이 낸 자금을 돌려주는 형태라 과세 대상이 아니다. 비과세 배당을 받는 개인 주주는 배당 소득세 15.4%를 내지 않아도 돼 실질적인 이득이 더 크다. 우리금융은 이익잉여금 이입을 통한 자본준비금 감소 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으로서는 내부통제와 주주환원이라는 시급한 과제에 대해 나름대로 해결책을 제시한 모양새다. 타 금융지주와 달리 임 회장의 '원톱 행보'를 올해에도 이어감에 따라 주주들의 비판 내지 반발이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 설립 당시 사내이사 1인 체제로 출범한 뒤 이듬해 이원덕 당시 수석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추가돼 2인 체제로 유지돼 왔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임 회장 체제 출범으로 이원덕 전 행장이 사임하면서 비상임이사가 공석이 됐고, 지금까지 이 상태를 유지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임 회장이 내년 초 3년 임기가 종료되는 만큼 올해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새로 이사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졌지만 우리금융은 기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금융지주 회장 외에도 사내이사나 기타비상무이사를 두고 있는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지주 등 경쟁 지주사와 상반된 모습이다. 이 같은 체제는 회장 한 명에게 권력이 쏠리지 않게 하면서 탄탄한 승계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함이라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크다.

실제로 이번 주 주총을 앞둔 KB금융은 이환주 국민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으며, 신한금융도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두 명의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주총에서는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과 강성묵 부회장(하나증권 대표)을 오는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으로서도 과거 내부 계파 갈등이라는 트라우마가 있었던 만큼 이사회 입성을 앞두고 같은 갈등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전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임 회장이 '지주는 전략 중심, 자회사(은행 등)는 영업 중심' 기조를 강조한 만큼 이사회 일원화 일환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고와 같은 권력형 금융사고 여파가 가시지 않은 터라 '제왕적 지배구조'라는 꼬리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지난해 금융사고 여파가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보험사 인수까지 미친 상황이라 이와 관련한 주주들의 질문도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지난 1월 동양·ABL생명 인수(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를 금융감독원에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금감원은 최근 우리금융에 대해 경영실태평가 3등급 결과를 공식 통보했다.

금융지주 감독규정에서는 경영평가 3등급 이하일 경우 자회사 인수를 제한하고 있다. 다만 시장안정과 고객보호를 위해서는 금융당국이 경영평가와 무관하게 인수를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을 동 규정에서 명시하고 있어 조건부 승인 가능성도 있다. 최종적인 인수 결정 권한은 금융위원회에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에 대한) 금감원의 심사의견을 금융위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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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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