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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첨단소재, 독일 보쉬 자회사와 160억원 규모 수주 계약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09:04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09:04

복합소재 확장성 기반 2차전지 및 ESS잇단 공급 계약 체결
독일 보쉬 子 BSH 홈 어플라이언스와 계약 성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 전지 공정 내 화재 및 대전 방지 선도 기업 대진첨단소재가 독일 로버트 보쉬 유한회사(보쉬)의 자회사 BSH 홈 어플라이언스(BSH)로부터 16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쉬 자회사 BSH와의 계약을 통해 가전 제품용 플라스틱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현재 신규 제품의 금형 개발도 진행 중이어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

그동안 대진첨단소재는 지난 2월 다이슨향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기존 2차 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최근 ESS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복합소재 기술력의 확장성을 입증시켰다. 특히, 보쉬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기업인 만큼 보쉬와의 협력을 강화해 유럽 완성차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진첨단소재 로고. [사진=대진첨단소재]

이번 계약 성사의 배경에는 폴란드 법인의 대규모 설비 능력과 하이엔드 페인팅 라인 구축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코팅 및 페인팅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덕분에,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진첨단소재 유성준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그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추가 수주 확보 가능성에 따른 성장 동력 장착 및 시장 진출의 기회"라며, "대규모 설비 능력을 갖춘 폴란드 법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및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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