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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어촌공사 사장 공모 3배수 압축…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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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공모 마감…10명 응모
서류·면접심사 거쳐 3배수 압축
공운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임명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신임 사장 후보가 3배수로 압축됐다.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신임 사장 공모를 마감하고 지난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응모에는 총 10명의 후보가 응모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3배수로 압축됐다.

◆ 지난주 면접심사 거쳐 3배수 압축

최종 후보군에는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과 함께 홍기훈 전 국민의힘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홍 전 의원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김인중 전 차관은 1968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과 농어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 창조농식품정책관(국장), 식량정책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농식품부 차관에 임명돼 이듬해 7월 초까지 차관을 지냈다.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3.17 dream@newspim.com

김 전 차관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농업정책분야 정통관료로 평가된다. 관가에서는 소통능력이 탁월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농식품부 초대 차관을 맡아 농업정책 과제를 추진하는데 중요한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2017년 식량정책관을 맡아 국정과제인 공익형직불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차관보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맡아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했다.

◆ 김인중 전 차관 유력…홍기훈 전 의원 도전

이에 도전하는 홍 전 의원은 1953년생(73세)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평화민주당 창당에 참여해 김대중 총재의 비서를 역임한 후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전남 화순·곡성)으로 당선됐다.

이후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전남 화순)으로 당선됐으나,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할 당시 합류하지 않았고, 1996년 15대,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잇따라 낙선했다.

이후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한 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했고, 2021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대한민국헌정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농어촌공사 사장은 관련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과 농식품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달 중 공운위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가 선임되면 농식품부 장관 제청을 거쳐 이르면 내달 중 최종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절차상 이르면 내달 중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농어업과 농어촌 정책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갖추신 분이 선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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