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웰타워, '급락장 선방' 리츠 중 으뜸…압도적 매수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일자산 NOI 9분기째 20%대 증가
입주세대당 매출과 비용 격차 '최대'
10년물 금리 4~5%, 리츠 '골디락스존'

이 기사는 3월 14일 오후 4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웰타워, '급락장 선방' 리츠 중 으뜸…압도적 매수론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 실적 호조

작년 4분기 웰타워 실적(2월11일 공표)에 대해서는 우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웰터워와 같이 주 수입원이 고정된 임대료가 아니라 RIDEA 구조인 리츠의 이익 지표인 순영업이익(NOI)은 작년 4분기 동일 자산 기준 24% 증가해 9개 분기 연속 20%가 넘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NOI는 매출에서 부동산 운영에 필요한 직접 비용(관리비·유틸리티·유지보수·보험·재산세)을 제외한 것으로 감가상각이나 세금 등의 영향을 받기 전 수치다. 동일 자산(1년 이상 보유)이 기준이 된 것은 신규 취득한 자산의 효과를 제외해 내생적인 성과를 보기 위함이다.

동일자산 순영업이익의 두 자릿수 증가율이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RIDEA 사업의 호조 덕이다. 4분기 평균 입주율이 전년 대비 310bp(1bp=0.01%p) 상승했고 입주세대당매출액(RevPOR)은 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웰타워 전체의 2024년 연간 동일자산 NOI 증가율은 13%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RevPOR과 입주세대당비용(ExpPOR)의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해 연간 마진이 전년 대비 320bp 확대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웰타워의 2024년 FFO는 조정 후 기준 주당 4.32달러로 작년보다 19% 증가했다. 올해는 관련 수치가 4.78~4.9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11~15% 증가율을 전망했다. FFO도 NOI와 같은 손익지표지만 부동산 포트폴리오 자체의 운영 성과 지표로 활용되는 NOI와 달리 회사 전체 수준의 이익지표로 활용된다. 산출은 순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뒤 부동산 매각 손익이과 이자 수익을 빼는 방식을 쓴다.

4. 압도적인 매수론

웰타워의 밸류에이션은 다른 리츠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시킹알파에 따르면 향후 연간 FFO 추정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대비 주가를 뜻하는 P/FFO(조정 후)'의 경우 웰타워는 현재 35배로 업계 중앙값 15배를 크게 뛰어넘는다. 배당수익률은 1.8%다. 장기적인 성장 추세로 예상되는 노인용 주택 및 의료 시설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입지와 실적을 통해 증명되는 강한 성장률이 이같은 프리미엄을 형성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웰타워의 캐나다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달 앞서 웰타워는 캐나다 온타리오교직원연금으로부터 38곳의 프리미엄 노인 거주단지와 9곳의 개발 용지를 포함한 31곳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46억캐나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올해 4분기 중 인수 완료가 예상된다. 캐나다 역시 노인 주거시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웰타워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매수론이 압도적으로 많다. 팁랭스크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12명 가운데 매수 의견이 10명, 중립이 2명이다. 매도 의견은 없다. 또 향후 1년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한 목표가의 평균값은 160.33달러로 현재가 145.89달러보다 1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즈호증권의 비크람 말호트라 애널리스트는 "노인 주거시설 부문에서의 가격 결정력과 현금흐름 강화 전망에 따라 긍정적"이라며 "비용과 부채 관리도 효과적이고 재무 상태도 강력하다"고 헀다.

5. "골디락스"

한편 전문가들은 시장금리가 안정화하면서도 현재처럼 경제 성장이 완전히 멈추지 않고 속도만 줄어든 상황은 리츠에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금리가 하향 안정화된 환경에서는 리츠가 종전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리츠의 고배당 매력(현재 리츠 업계 평균 배당수익률 4%)이 부각된다. 또 경제가 침체기로 빠지지 않고 천천히 성장하는 환경에서는 불황기처럼 임대료 하락이나 공실률 상승 위험이 적다.

센터스퀘어인베스트매니지먼트가 이달 앞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1990년부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수준별 리츠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관련 금리가 현재처럼 4~5% 범위일 때 리츠는 미국은 물론 글로벌 주식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히려 금리가 극단적으로 낮은 수준(1% 이하)일 때는 리츠 성과가 주식시장 대비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