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60억 원 투입, 5.5ha 명품 숲 조성 박차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생태환경 도시 실현을 위한 '충주 시민의 숲 2단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충주 시민의 숲'은 호암근린공원 내 미개발 구역에 대규모 테마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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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시민의 숲 조감도. [사진=충주시] 2025.03.14 baek3413@newspim.com |
2023년 6월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마쳤고 지난해 8월 1단계 조성을 완료했다.
1단계에서는 다양한 트리 테마로드와 경관숲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은 산림청의 국비 지원으로 총 60억 원을 투입해 5.5ha의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시 바람길 숲 개념을 적용해 대기 환경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 숲도 조성된다.
'시민의 숲 2단계'와 인접한 지역에는 1만 7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시민참여의 숲'이 들어선다.
오는 5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특별한 숲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신규 숲 조성의 테마와 공정 진행 과정을 듣고, 토목 공정의 마무리와 수목 식재 중인 현황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충주의 명품 숲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의 숲 2단계'와 '시민참여의 숲'을 올해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