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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촉구' 개신교회도 나서…"극우 개신교는 극히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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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천박해 가만있었는데…행동 못한 것 반성"
"차별·혐오, 성경과 예수 뜻에 위배…기독교인 아냐"
"개신교 내부 '전광훈·손현보' 징계 및 반대 움직임"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하는데, 이는 극우 개신교인들을 향한 퍼포먼스죠. 윤 대통령이 성경을 제대로 읽었다면 계엄을 했겠나요?"

13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만난 한문덕 향린교회 담임목사는 이같이 말했다.

한 목사는 "(매주 일요일 광화문과 여의도 집회에 참여하는 개신교인들은) 대규모처럼 보이지만 사실 전체 개인교인과 비교했을 때 작은 규모로 10% 정도"라며 "언론을 이용하고, 언론에서 계속 보도를 하니 파급력이 커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교계와 교육계 등 서울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전환 서울비상행동(서울 비상행동)은 1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터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사진=조승진 기자]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개신교회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간 전광훈 목사와 손현보 목사 등 극우 성향 개신교회가 이끄는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각각 광화문 광장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며 개신교회를 대표하는 듯 보였지만, 한 목사는 일부 개신교에 한정돼 있을 뿐이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 목사는 "전광훈 목사가 하는 짓이 너무 천박해 다수의 그리스도인이 가만히 있었던 것"이라며 "지금은 상황이 너무 심각해져서 미처 행동하지 못했다는 반성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개혁과 사회개혁을 위해 일하는 여성 시민단체 '기독여민회' 여혜숙 회장은 "전광훈 목사나 손현보 목사 행동은 성경과 예수의 뜻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차별과 혐오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 기독교인으로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까지 개인의 정치적 일탈로만 봤지만, 윤 대통령이 극우 기독교 세력을 이용해 국민을 분열하게 만드는 등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종교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을 내자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교회를 다니는 김정호(32·중구) 씨도 "전 목사와 손 목사 모두 내란죄를 저지른 범법자인 윤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다"며 "그들에 동조하는 신도들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개신교 내부에서는 극우 세력에 대한 우려와 반대 의견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윤 대통령이 석방된 지난 8일 긴급 입장문을 내고 심우정 검찰총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10일 NCCK비상시국회의 기독교시국행동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은 다음 달 11일까지 '한국교회 극우화에 대한 회개와 성찰'을 주제로 금식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 맑은물교회 하창완 목사도 지난달 26일부터 손 목사의 파면 등 내용으로 연서명을 받고 있다. 하 목사는 "(전광훈 목사는) 목사를 사칭하고 성도를 선동하는 일을 멈추라. 손 목사는 목사직에서 파면해야 한다"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소속 단체는 같은달 20일 손현보 목사의 징계를 촉구했다. 

이날 한 목사는 "만약 이번 주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지 않으면 향린교회 등 공동체 교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주일 예배를 진행할 것"이라며 "종교인들도 일상을 회복하고 민주사회가 되도록 힘껏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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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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