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정의선 회장, 작년 현대차그룹서 연봉 115억 수령…전년비 소폭 감소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19:28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19:28

현대차, 12일 사업 보고서 공시…20일 주총 개최
작년 정 회장 연봉 115억1800만원…전년비 -5.6%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총 115억원을 웃도는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약 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12일 현대차가 공시한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 회장이 현대차로부터 받은 보수는 총 70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급여 40억원에 상여·기타 소득 30억87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전년 보수(82억100만원)와 비교하면 11억1400만원(13.6%) 감소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이와 더불어 정 회장은 등기 임원을 맡은 현대모비스에서도 총 44억31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급여 25억원과 상여 17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8100만원을 더한 값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보수를 합산하면, 정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총 115억1800만원에 달한다. 전년(122억100만원)과 비교하면 6억8300만원(5.6%) 감소했다.

정 회장은 기아 등기 임원도 맡고 있으나 지난해까지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달 열리는 기아 주주총회에서 정 회장 보수 관련 안건이 통과될 경우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게 된다.

현대차는 정 회장의 보수가 감소한 사실에 대해 현대차에서 받는 상여(28억원)가 전년(42억원)에 비해 14억원(33.3%)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상여금은 경영 실적 등의 계량 지표와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등 비계량 지표를 종합해 반영했다"며 "지난해 상여 지급분 감소는 역대 최대 경영 실적을 끌어낸 2023년 지급 상여의 기저효과 영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까지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지난해 총 33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4억1600만원에 상여 19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을 더한 규모다. 전년(38억9400만원)과 비교하면 4억9500만원(-12.7%) 감소했다.

올해부터 현대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총 28억39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22억8700만원)과 비교하면 5억5200만원(24.1%) 증가했다.

상장사는 주주총회 1주일 전까지 사업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현대차는 오는 20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