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카드사들이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해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과 삼성카드에 이어 현대카드, KB국민카드도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중단을 결정했다.

아직 결제 중단을 결정하지 않은 다른 카드사들도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추가 중단 조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의 결제 및 충전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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