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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학생 등록금 대비 장학금 60%→70% 상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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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장학금 지원 기준 확대…'둘째 자녀부터 국가장학금 지급'
"내년도 예산부터 반영되도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대학생 총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행 60%에서 70%로 높이고, 다자녀 장학금 지원 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청년의 부담, 국민의힘이 덜어드리겠습니다' 정책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청년의 편에 서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성동(앞줄 오른쪽 세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청년의 부담, 국민의힘이 덜어드리겠습니다' 청년 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12 yooksa@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정치인 이전에, 선배 세대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탈피'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며 "기성세대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낡은 껍질들을 깨트리지 않고 버티면서, 오늘날 청년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무조건 잘했고, 민주당은 무조건 틀렸다는 말씀을 드리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민주당이 입법권을 독점한 채 민주노총과 같은 강성 지지층들의 기득권을 지켜주기 위해 연금 개혁과 같은 현안에서 청년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문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성세대 중심의 노동시장, 불공정한 연금제도, 창의와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를 통해 구시대의 껍질들을 깨뜨리고,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면서 "오늘은 그 첫걸음으로 대학 등록금 문제와 아르바이트 중에 발생하는 건강보험료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 세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대학생 총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재 60%에서 70%까지 높이겠다. 특히 다자녀 장학금 지원 기준을 현행 셋째 자녀부터 지급하는 장학금을 둘째 자녀부터 국가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재학 기간과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아르바이트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쿠팡 배달과 같은 플랫폼 근로의 경우 연 소득 5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되어 있어, 청년들의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시도할수록 오히려 부담이 증가하는 구조"라며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재원 문제가 따르겠지만, 앞으로 대학생들에게 더욱더 폭넓은 국가장학금 제도의 혜택을 받게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라며 "자연스럽게 장학금 재원 비율이 현행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해 나가는 쪽으로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부 당국하고 협의를 안 했기 때문에 정부와 협의해서 내년도 예산부터 (장학금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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