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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디지털 신원 관리' 옥타 ② 부진의 늪에서 탈출,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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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기술 시장 속 '돌파구' 찾아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고객 기반 확장과 고가치 고객 증가
D.A.데이비슨과 미즈호, '매수'로 상향

이 기사는 3월 5일 오후 5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신원 관리' 옥타 ① AI 기술과 AWS 협업 속 부활>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디지털 신원 관리 선두 업체 옥타(종목코드: OKTA)가 이번에 제시한 2026회계연도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옥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관세 등을 둘러싼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AI 기반 보안 솔루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반영하며 연간 매출 전망치를 28억5000만~28억6000만달러로, 앞서 12월 제시한 27억7000만~27억8000만달러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인 27억9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6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3.15~3.20달러로, 월가 예상치 2.9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6억7800만~6억8000만달러(중간값 기준 전년 대비 10% 성장)로 예상했는데, 이 또한 월가 예상치 6억7070만달러를 가뿐히 웃도는 수준이다. 옥타 경영진은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 실적은 더 좋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트북 화면에 비친 옥타 로고 [사진=블룸버그]

구겐하임의 존 디푸치와 로렌스 벤스코 애널리스트는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가 200~300bp 상향 조정되면서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회사의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구겐하임은 옥타 주식에 '매수'를 추천하며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약 20% 높은 130달러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보안 기능 강화를 위한 지스케일러(ZS), 짐페리움(Zimperium, 비상장)과의 협력, 지속적인 기술 혁신 등을 통해 옥타는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전망이다. 올해 초 에릭 켈러허의 사장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임명 등 리더십 변화는 정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타의 2025회계연도 실적은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기대감을 전달하고 있다. 4일 종가(108.31달러)를 기준으로 현재 시가총액이 185억7000만달러인 옥타의 주가는 올해 들어 37.45%, 최근 1년 사이 1.23% 상승한 상태다.

지난해 3월 8일 114.50달러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고, 대규모 보안 침해 사고 논란 속에 9월 10일 70.56달러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형성한 이후 올해 들어 회복세가 짙어졌다.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순이익의 34.3배 수준이다. 투자자들의 신뢰를 점차 회복하는 가운데 앞으로는 급변하는 디지털 보안 환경에서 차별화된 솔루션과 전략적 접근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옥타를 커버한 41개 투자은행(IB) 중에 8곳이 '강력 매수', 15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17곳이 '보유' 의견을 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1곳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은 현재 주가보다 5.39% 높은 114.15달러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14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75달러로 집계됐다.

3일 오후 실적 발표 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옥타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D.A. 데이비슨은 옥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 또한 90달러에서 125달러로 올려 잡았다.

D.A. 데이비슨의 루디 케싱거 애널리스트는 "이제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 가능해 보인다"면서 경영진이 지난 분기를 여러 차례 '대박(blowout)'으로 표현했으며, 최근 수년간 듣지 못했던 만큼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케싱거는 "영업 생산성이 수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달러 기준 순 유지율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대기업 및 채널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신제품의 기여도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6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을 9~10%를 제시한 회사 가이던스를 넘어 11~13%로 전망했다.

미즈호 증권의 그렉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도 옥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27달러로 올렸다. 모스코위츠는 "옥타 경영진은 지난 분기 매크로 환경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나 옥타는 지난 분기에 분명히 더 나은 실적을 달성했으며, 경영진 스스로 '대박 분기(blowout quarter)'와 역대 최고 예약액(bookings)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모스코위츠는 최근 몇 년 동안 옥타가 일관된 성과를 내는 데 고군분투했지만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강세의 조짐이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간 옥타의 실적 부진에는 어려운 경제 환경이 한몫했고, 회사는 더 큰 규모의 거래를 지속적으로 성사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혁신이 더디게 진행됐고 마이크로소프트(MSFT)와의 경쟁도 옥타를 짓눌렀다고 덧붙였다.

BTIG의 그레이 파월과 트레버 람보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2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분기 잔여 이행 의무(cPRO)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데 주목한 이들은 "우리가 2020년 중반부터 이 지표의 성과를 시장 대비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cPRO의 달러 기준 상승 폭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앞서 BTIG는 지난 분기 cPRO가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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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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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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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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