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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NS 달군 '울진대게 축제' 숏폼..."축제장 판도 바꿨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06일 19:48

최종수정 : 2025년03월06일 19:48

'대게딱지스 한상 차려오거라~'... SNS 200만뷰 상회·젊은층 대거 유인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명품 브랜드인 '대게'를 오브제로 담은 경북 울진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대박을 쳤다.

축제 기간 폭설이 쏟아지면서 축제 마지막 날 일정이 전격 취소됐음에도 이번 축제장을 찾은 축제객과 외지 관광객은 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4만여명에 비해 월등하게 늘어난 수치이다.

이번 축제가 많은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 요인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변별력 있는 축제성을 발휘하면서 오래 전부터 동해안 최고의 먹거리축제로 자리매김해온 데다가 올해 1월1일을 기해 '울진철도시대'가 본격 개막되면서 울진지역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강화됐다는 점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앞두고 선 보이면서 공전의 히트를 친 인스타그램 '릴스'의 숏폼.[사진=인스타그램 릴스 캡쳐]2025.03.06 nulcheon@newspim.com

여기에 올해 축제를 앞두고 울진군이 새롭게 선 보인 SNS를 통한 영상 마케팅이 큰 몫을 톡톡이 했다는 게 지역민들의 중론이다.

실제 울진군이 이번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앞두고 선 보인 미디어 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숏폼인 '릴스'와 유튜브의 짧은 영상 프로그램인 '쇼츠' 등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영상이 그 것.

해당 영상은 울진군이 'X(옛 트위터)'에서 확산된 '햄부기 밈(MEME)'을 기반으로 AI기법을 활용해 음악을 삽입, 제작됐다.

해당 숏폼은 '다소 맥락없이 나열된 문장을 그루브 있는 음악과 곁들여 진지하게 재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같은 갭(GAP)이 듣는 이의 실소를 자아내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해당 숏폼은 5일 기준 200만 뷰를 넘어 축제가 종료됐음에도 SNS 상에서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울진대게리가르 먹으러 갈래?', '노래 뭔데 맛있나', '울진 급호감' 등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타 지자체 관계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SNS 주도층인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번 축제장으로 경향 각지의 젊은층을 대거 유인했다는 평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북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 광장에서 펼쳐진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 운집한 축제객들.2025.03.06 nulcheon@newspim.com

실제 이번 축제 기간 축제가 펼쳐진 후포항 일원에는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민들은 "축제 향유층이 젊은 세대로 대폭 확대됐다"고 입을 모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군민과 울진 후포항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홍보영상이 받은 성원에 보답해 앞으로 변별력 있는 축제 육성을 통한 '관광 울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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