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고양창릉 이어 하남교산 본청약 돌입…3기 신도시 ′흥행 연타′ 예고

기사입력 : 2025년03월04일 15:04

최종수정 : 2025년03월04일 15:04

3기 신도시 '하남교산' 이달 중 본청약
강남 접근성 우수·지하철 3호선, GTX 2개 노선 구축 예정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달 말 올해 3기 신도시 가운데 두번째로 본청약을 실시하는 하남 교산지구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청약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와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우수해 3기 신도시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만큼 본청약에서도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남 교산신도시 조감도 [제공=국토부]

◆ 3기 신도시 '하남교산' 이달 중 본청약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 추정가격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르면 이달 말 하남 교산지구 A2블록 본청약을 실시한다. 3기 신도시 중 인천 계양, 고양 창릉에 이은 3번째 본청약이다. 1115가구 가운데 사전청약(1056가구)을 제외한 물량 5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전청약 당첨자 가운데 이탈자가 발생할 경우 일반공급 물량으로 추가 공급된다.

A2블록은 전용면적 51㎡·55㎡·58㎡·59㎡ 등 4개 타입이다. 지난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전용면적별 추정 분양가는 ▲51㎡ 4억2094만원 ▲55㎡ 4억5329만원 ▲58㎡ 4억7780만원 ▲59㎡ 4억8695만원 수준이었다.

당시 1056가구 모집에 5만5374명이 몰려 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었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 59㎡가 67.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706가구 모집에 4만7575명이 몰렸다. 이어 전용 58㎡이 38.7대 1, 전용 55㎡가 23.1대 1, 전용 51㎡이 21.1대 1을 기록했다.

하남교산 A2블록의 경우 당초 지난해 9월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6개월 가량 늦어졌다. 이에 따라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 앞선 인천계양, 고양창릉의 경우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 추정가격 대비 15%~17% 가량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하남교산의 경우 전용 59㎡의 경우 5억6000만~5억7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강남 접근성 우수·지하철 3호선, GTX 2개 노선 구축 예정 

분양가 상승에 따라 앞서 본청약을 실시한 인천계양과 고양창릉과 같이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이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기 신도시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데다 고양창릉에 비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시장에선 이탈률이 높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하남교산의 경우 고양창릉과 더불어 가장 관심도가 높은 지역 중 한 곳"이라며 "분양가가 오르긴 하지만 고양창릉에 비해 낮게 책정된 만큼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와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교통 인프라는 구축돼 있지 않지만 신도시 조성과 맞물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와 GTX-F 노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청약시 인프라보다도 주택을 마련할 때 주변의 시세나 인프라가 현재 갖춰져 있는 곳과의 접근성을 중요시 한다"면서 "3기 신도시의 경우 현재 인프라가 없어도 본청약 이후 조성 과정에서 인프라가 갖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양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이전보다 열기가 식을 순 있다"면서도 "최근 들어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반등되고 있고 금리 인하 이슈와 탄핵정국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되다보니 시장 흐름의 변화에 맞춰 청약 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며 (성적이) 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