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트럼프 "가상자산 준비금 추진"…비트코인 94K 위로 '껑충'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06:22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09: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준비금 대상은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솔라나·카르다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준비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8만 5000달러선에서 단숨에 9만 4000달러 위로 급반등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가상 자산 준비금은 바이든 행정부가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으로 위기에 빠졌던 (가상자산)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지난 1월)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가상자산 준비금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것도 그러한 이유"라면서 구체적으로 전략 준비금 대상에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올린 글에서 "분명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다른 가치 있는 가상화폐들처럼 준비금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며 "나는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사랑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 [사진=트럼트 트루스소셜] 2025.03.03 kwonjiun@newspim.com

전략적 중요 에너지원인 석유를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하듯 가상자산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계획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운동 때부터 가상화폐 비축 의지를 보여왔다.

지난해 7월 세계 최대 가상화폐 연례행사인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했을 때도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 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정책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취임 직후에도 뚜렷한 정책이 발표되지 않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주말 8만 5000달러선까지 하락하던 상황이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가상자산 '비축(stockpile)'이 아닌 '준비금(reserve)'에 대한 지지를 명확히 했다면서, 준비금은 정기적으로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비축은 단순히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판매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21셰어즈의 미국 사업 책임자인 페데리코 브로카테는 "미국의 가상자산 전략적 준비금 출범은 디지털 자산에 있어 중요한 순간을 의미하며, 정부의 암호화폐 산업 참여에 있어 큰 진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계획은 비트코인의 성숙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카르다노와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금융 인프라, 결제, 탈중앙화 금융에서 갖는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로 비트코인 가격은 급반등 중으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3월 3일 오전 5시 5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만 4229.48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0.11% 반등했고, 이더리움은 12.34% 뛴 2500.69달러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한 코인들도 치솟는 중으로, 리플은 31.99% 급등한 2.87달러, 솔라나는 24.35% 오른 175.03달러, 카르다노는 59.75% 폭등한 1.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