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 매드리갈, MASH 치료제 신약 성공에 사상 최고가

기사입력 : 2025년03월01일 00:12

최종수정 : 2025년03월01일 00: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년 OLE 연구서 나온 긍정적 데이터 주목
보상성 MASH 간경변 환자 간 경직도 감소
경쟁사 아케로 대비 우수한 간 강성도 개선
씨티, 목표주가 대폭 상향...강력 매수 추천

이 기사는 2월 27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① 매드리갈, MASH 치료제 신약 성공에 사상 최고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종목코드: MDGL)는 26일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레즈디프라의 3상 MAESTRO-NAFLD-1 2년 오픈 라벨 확장(OLE) 연구에서 나온 긍정적인 탑라인 데이터도 공유했다. 매드리갈이 개발한 레즈디프라는 티로이드 호르몬 수용체-β 선택적 작용제로, 간 내 지방 감소와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2년 임상 결과는 보상성 MASH 간경병 환자에서도 장기적인 효과를 보여주어 의미가 크다.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 [사진=업체 제공]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또는 NASH)으로 인한 보상성 간경변(F4c) 환자군을 대상으로 이뤄진 MAESTRO-NAFLD-1 임상시험에서 레즈디프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51%가 진동제어 일시적 탄성측정법(VCTE)으로 측정한 간 강성도(경직도)가 25% 이상 감소했다. 이는 말기 간질환으로의 진행 위험 감소와 연관된 것으로, 레즈디프라의 잠재적 이점을 강화했다.

매드리갈의 보고에 따르면 2년 치료 후 분석에 필요한 VCTE 결과를 보유한 환자는 총 101명이었다. 기준점에서 평균 간 강성도는 25 kPa로 측정됐으며, 환자들은 2년 치료 후 평균 6.7 kPa의 간 강성도 감소를 달성했다(1년 시점에서는 6.1 kPa). 이는 기준점과 비교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다. 이번 결과는 보상성 MASH 간경변 환자군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간 강성도 감소 중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나타낸다.

간 강성도 감소는 간 섬유화 개선의 중요한 지표로,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추고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간경화로 진행된 단계의 MASH 환자들에게도 효과를 보여주어, 기존에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이들 환자군에 희망을 제시했다.

매드리갈은 2030년까지 MASH 환자의 10~15%가 보상성 간경변 환자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매드리갈에 70억달러에서 110억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미국 전체시장(TAM)을 의미한다.

F4c 환자 대상 2년 레즈디프라 연구 데이터 [사진=업체 홈페이지]

업계 전문가들은 레즈디프라가 매드리갈의 경쟁사 아케로의 FGF21 유사체 '에프럭시퍼민(efruxifermin)'보다 더 큰 간 강성도 감소 효과를 보인 데 주목했다. 매드리갈은 향후 학회에서 MAESTRO-NAFLD-1 임상시험의 OLE 간경변 치료군에 대한 추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주가 실적에 추가 촉매가 될 수 있다.

매드리갈의 3상 MAESTRO-NASH OUTCOMES 임상시험 결과는 2027년 발표될 예정이다. 이 시험이 성공하면 비간경변 상태에 대한 기존의 가속 승인이 정식 승인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간경변 환자에 대한 사용 승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레즈디프라의 MASH 치료제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

MASH와 같은 만성 질환 해결에 중점을 둔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집중은 미개척 시장에서의 성장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한다. 레즈디프라의 성공은 매드리갈이 향후 더 많은 치료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현재 매드리갈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6개 투자은행(IB) 중에 5곳이 '강력 매수', 8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2곳은 '보유' 의견을 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1곳에서 나왔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393.87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10.68%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539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36달러로 집계됐다.

매드리갈의 유럽 진출 등 2025년 주요 계획 [사진=업체 홈페이지]

26일 씨티는 강력한 매출 성장을 반영해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매드리갈의 목표주가를 378달러에서 469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씨티의 데이비드 레보위츠 애널리스트는 매드리갈이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계획하며 MASH에 집중할 것을 재확인한 데 대해 레즈디프라의 작용을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한 향후 사업 개발 노력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JMP 증권의 조나단 월레벤 애널리스트는 레즈디프라로 치료받은 간경변 환자들의 새로운 2년 데이터에 기반해 매드리갈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27달러에서 443달러로 높여 잡았다. 매드리갈이 26일 공개한 해당 데이터는 간 건강 개선의 주요 지표인 간 경직도가 크게 감소했음을 보여줬다.

월레벤은 "새로운 데이터가 레즈디프라를 가장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가진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의 최전선에 위치시켰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가 오픈 라벨 확장 연구이며 대조군이 없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월레벤은 레즈디프라 임상시험이 상당히 큰 표본 크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월레벤은 회사의 2025년 매출 전망치인 5억1100만달러는 상당히 과소평가된 수치라고 진단했다. 이 전망치는 2024년 말까지 레즈디프라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 수를 기반으로 하며, 매우 보수적인 환자 성장률 감소를 가정한 것이다. 월레벤은 "간경변 환자 집단이 현재 밸류에이션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추가 가치를 나타낸다"고 판단했다.

매드리갈에 유일하게 '시장수익률 하회' 투자의견을 내고 월가에서 가장 낮은 154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7일 목표주가를 239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BofA는 레즈디프라의 2년간 오픈 라벨 확장(OLE) 데이터가 '긍정적'이었으며,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 출시가 '견고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BofA는 매드리갈의 단기적 매출 상승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긍정적 전망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