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해 73억 원의 교육 예산을 확정하고 교육 환경 개선 및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이에 시는 지역내 35개교를 대상으로 학력 향상 및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총 23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이 초중고와 유치원, 특수학교 등에 지원된다.
![]() |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사업 심의를 통해 학력 향상 프로그램, 체험학습, 늘봄교실 운영에 12억 6700만 원, 학교 운동부 지도자 인건비 등에 분배한다. 또한 삼육초 다목적실 증축, 북평중 체육관 신축에 4억 7300만 원이 투입돼 체육·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동해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정부 특별교부금을 활용, AI 기반 디지털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 등 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6억 5000만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어린이 맞춤형 마을 교육을 포함한다.
친환경 급식 지원에 22억 원, '더 나은 교육지구' 사업에 2억 원이 각각 사용돼 교육의 질을 높이고 균형 잡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교육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미래 창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시의 이번 조치는 AI 교육과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내 체육·문화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