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KB증권에서 2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중국 반등에 거는 기대'라며 투자의견 'BUY'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200,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39.7%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삼성전기 리포트 주요내용
KB증권에서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삼성전기에 대한 IT 부품 업종 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 2025년 IT 섹터의 주요 화두인 ‘AI’와 ‘중국’, 두 가지 테마의 수혜를 모두 볼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① 2025년은 갤럭시S25를시작으로 On-device AI 경쟁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에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고부가 부품 채용률 증가 및 대당 부품 탑재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② 이구환신 보조금과 아이폰 점유율 하락 등으로 중화 OEM들의 스마트폰 판매량 반등 흐름이 예상되는데, 삼성전기는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MLCC 전체 매출의 40%가 중국 IT향) 기업인 만큼 이에 따른 수혜 강도도 경쟁 업체들 대비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3월 양회 등에서 추가적인 내수 진작 조치가 단행될 경우 수혜 강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KB증권에서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69조원 (+3% YoY), 영업이익 2,078억원 (+15% YoY, 영업이익률 7.7%)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모듈과 패키징기판 실적 일부가 4Q24에 선반영된 점은 아쉬우나, ① 원/달러 환율 강세 (평균 환율 4Q24 1,397원 → 1Q25 현재까지 1,453원)가 지속되고 있고, ②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보조금 지급 대상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이 추가되어 중국 로컬 업체 중심으로 IT 기기 판매량 회복 흐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 삼성전기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상향조정, 180,000원 -> 200,000원(+11.1%)
- KB증권, 최근 1년 목표가 하락
KB증권 이창민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200,000원은 2025년 01월 21일 발행된 KB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180,000원 대비 11.1% 증가한 가격이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KB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4년 03월 26일 210,000원을 제시한 이후 하락하여 25년 01월 21일 최저 목표가인 180,000원을 제시하였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처음 목표가에는 못 미치지만 최저 목표가보다는 다소 상승한 가격인 200,000원을 제시하였다.


◆ 삼성전기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182,227원, KB증권 가장 긍정적 평가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보수적 변화
- 목표가 상향조정 증권사 2개
오늘 KB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200,000원은 25년 01월 31일 발표한 하나증권의 200,000원과 함께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가장 높은 목표가이다. 이는 전체 목표가 평균인 182,227원 대비 9.8% 높은 수준으로 삼성전기의 주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182,227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206,091원 대비 -11.6% 하락하였다. 이를 통해 삼성전기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보수적으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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