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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플랫폼 이상목 대표 "저PBR 기업에 회초리 때리니 주가 올라, 이마트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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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이상목 대표 인터뷰, DB하이텍 주주연대 대표하며 한계 느껴
플랫폼 필요성 인식, 마이데이터 인증으로 전자위임시스템 주주 연합
소액주주운동 한계 극복 "롯데쇼핑·영풍 등 20개 기업 대상, 밸류업 운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회사가 잘했을 때는 같이 박수를 쳐주고, 기업이 실수를 하면 회초리를 드는 것이 주주들의 역할이다. 액트는 단순히 기업을 압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팬클럽'과 같은 역할을 하고자 한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운영 중인 이상목 컨두잇 대표는 최근 뉴스핌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액주주연대 대표 출신으로 소액주주 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한 이 대표는 기존 소액주주 운동과 차별화된 전략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상목 컨두잇 대표 2025.02.21 oneway@newspim.com

현재 액트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을 중심으로 주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PBR 0.1~0.2 수준의 극도로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며 "특히 이마트의 경우, 주주행동에 나선 이후 사측이 화답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롯데쇼핑과 영풍도 이마트의 사례를 보고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트는 최근 20대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 행동을 예고했다. 핵심은 권고적 주주제안이다. 이 대표는 "강압적인 방식이 아니라, 대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주총회를 단순한 대립의 장이 아닌 기업과 주주의 소통 창구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한 소견도 밝혔다. 이 대표는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에 대해 "실효성이 부족하다"면서 "주주총회에서 기업들이 불리한 상황이 되면 의결권을 제한하거나 위임장을 무효화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 상법 개정을 통해 주주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공매도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소액주주들의 입장도 밝혔다. 이 대표는 "소액주주들은 공매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 공매도에 대한 불신이 크다. 불법 공매도가 적발되면, 기업이 1년 동안 벌 돈을 날릴 정도의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철저한 사전 방지 대책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액트 홈페이지 갈무리]

이 대표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액트를 설립하게 된 계기와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액트를 설립한 계기는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 대표를 맡으며 소액주주 운동을 지원하는 전문적인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소액주주 연대 활동을 시작했지만, 주주 운동을 도와주는 업체나 서비스가 전무했다.

처음에는 위임장을 직접 종이로 받아야 했고 수천 장을 하나하나 모아야 했다. IT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없었고 상법과 자본시장법이 복잡하다 보니 법률적인 지원도 부족했다. 또, 기존 소액주주 운동에는 성공 사례가 거의 없었고, 실패만 반복되는 구조였다.

그래서 주주 운동을 활성화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했다. 그 결과 법률 전문가를 통한 주주 운동 지원, IT 기술을 활용한 전자 위임 및 주주 참여 시스템 구축, 성공 사례를 만들어 주주 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궁극적으로 액트의 목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다. 기업이 주주 가치를 무시한 채 경영하는 구조를 바꾸고, 주주들이 기업의 실제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종 목표다.

-기존에도 소액주주 운동이 있었지만 액트만의 차별점이나 강점은 무엇인지

기존 소액주주 운동의 가장 큰 한계는 소액주주들이 흩어지기 쉽고, 모이기가 어렵다는 점이었다. 소액주주들이 힘을 발휘하려면 단결해야 하는데 기존 방식은 너무 불편했다. 예를 들어, 위임장을 받으려면 일일이 서면으로 사인을 받아야 했고 참여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

액트는 이런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인증을 활용한 전자 위임 시스템을 도입했다. 과거에는 위임장을 받는 데 1시간 이상 걸렸지만, 이제는 30초~1분이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소액주주 운동은 IT적 접근만 강조하거나, 단순한 집회·시위 방식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액트는 기업별 맞춤 전략을 적용하고, 법률·경영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액트는 단순히 기업을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팬클럽' 같은 역할을 한다는 점이 기존 주주 운동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일반적으로 행동주의 주주라고 하면 "기업을 공격하는 집단"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액트는 주주들이 기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였다는 점을 강조한다.

회사가 잘했을 때는 박수를 쳐주고 기업이 실수를 하면 회초리를 드는 것이 주주들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이 주주 친화적인 방향으로 변화한다면 액트는 기업을 공격하는 조직이 아니라, 오히려 기업의 든든한 우군이 될 수도 있다.

팬클럽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팬클럽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잘하면 응원하고, 잘못하면 비판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주주들이 회사의 주인으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 소액주주 운동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있다.

-향후 어떤 기업 또는 이슈를 중심으로 주주 운동을 전개할 계획인지

현재 액트가 주목하는 분야는 저PBR 기업이다. 심각하게 저평가된 기업이 많고, 그중에서도 PBR이 0.1~0.2 수준인 기업들이 주된 대상이다. 최근에는 5개 저PBR 종목을 선정하여 주주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중 이마트, 롯데쇼핑, 영풍 등 대기업 세 곳이 포함됐다.

-최근 이마트, 롯데쇼핑 등을 대상으로 행동하는, 이 둘을 타겟으로 삼은 이유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주주 행동주의를 펼칠 때는 중소기업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대기업의 경우 지배주주의 힘이 강하고, 기관 투자자 비중이 크며,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에 소액주주들이 뭉쳐도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 중에서도 주주 환원이 절실한 기업을 선정한 것이 이마트와 롯데쇼핑이다.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PBR은 0.2 수준이다. 이는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심각하게 저평가되었다는 의미다. 특히 PBR이 0.1~0.2인 기업은 소액주주들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할 필요성이 크다.

이마트는 최근 액트의 주주 행동 이후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롯데쇼핑과 영풍은 여전히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액트는 이러한 기업들이 주주 친화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할 계획이다.

[사진 = AI 제공]

- 유통업계에서 밸류업 발표가 이어졌는데, 주가는 이마트 외에 변동이 없다. 이유가 뭔가.

이유는 간단하다. 계획과 실행의 차이 때문이다. 기업들이 배당 확대, 중간배당 등의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정말 지속적으로 실행될 것인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 양치기 소년과 비슷하다.

메리츠금융지주 사례를 보면, 처음 주주 환원을 발표했을 때 주가는 올랐지만, 시장이 이를 신뢰하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많은 투자자들은 "대기업이 한 번 이벤트성으로 주주 환원을 했다고 해서 이것이 지속될까?"라는 의심을 가졌다. 하지만 메리츠금융지주는 일관되게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확대 등의 주주 친화 정책을 반복적으로 실행했고, 결국 시장은 이를 인정하며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했다. 결국, 기업이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실행해야 시장이 믿고 주가가 오르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PBR 저평가 기업은 적대적 M&A를 당해도 싸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심정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 기업의 목표는 사업을 잘하고,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주주환원을 안해서 PBR이 많이 떨어져있다. 이를 올릴 기회는 줘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적대적 M&A도 각오하라는 것이다. 100억원을 출자했는데 회사 가치가 100억원 이하로 뚝 떨어지면 내 돈 어디갔냐고 주주는 당연히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대표의 발언도 적대적M&A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상장사로서 책무를 느끼고 사업을 잘 성공시켰으면 환원을 해서 PBR을 1.0에 가깝게 유도해야 한다는 의미로 지적한 것으로 본다.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 행동을 예고했는데.

대기업들이 스스로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실행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권고적 주주제안이 핵심이다. 이번에는 보다 부드러운 방식으로 권유하는 형태다. 주주제안으로 안건이 상정되고 가결되면 무조건 실행해야 한다. 이처럼 강제성을 띠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주주들의 요구를 검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주주총회를 단순한 대립이 아닌, 기업과 주주가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점에서 기존과 차이가 있다. 주주총회에서 이사진들이 주주제안에 대해 검토만 해달라는 방식으로 권유하는 차원이다. 20대 기업이 큰 기업으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자발적으로 보여줬으면 한다는 명분도 주는 셈이다.

-밸류업 정책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특히, 주주총회에서의 부정적인 관행이 여전히 만연하다. 회사가 주주총회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하면, 의결권을 제한하거나 위임장을 이유 없이 무효화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 주주충실의 의무는 이사회를 개선하고, 주주총회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분쟁이 발생하는 주주총회의 경우, 독립적인 제3자가 의장을 맡도록 해야 한다. 주주총회가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이사회에서 주주 가치를 고려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낮아진다.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적용 대상의 범위를 놓고 이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은 핀포인트(일부 조항만 수정)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부족하다. 현재 주식시장은 심각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법 개정, 둘 다 필요하다. 기업 경영진이 주주 권리를 제한하는 논리를 펼칠 때, 주주가 이사를 선출했는데, 그 이사가 주주를 위해 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주주가 뽑은 이사가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비정상적인 구조다.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있는데, 소액주주들의 입장은 어떠한가.

소액주주들은 공매도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공매도에 대한 불신이 너무 크다. 과거 불법 공매도 적발 사례가 계속 발생했음에도 처벌이 약했고, 그로 인해 시장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 공매도가 재개된다면, 과연 이번에는 또 사고가 터지지 않을 것인가? 이것이 소액주주들의 가장 큰 우려다.

액트에서 의견을 받은 결과 소액주주들은 불법 공매도가 적발되었을 때 처벌이 충분히 강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 불법 공매도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보다 더 큰 금전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불법 공매도를 시도할 유인이 사라진다.

결국, 공매도를 재개하려면 첫째, 불법 공매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둘째, 만약 불법 공매도가 적발되었을 경우 기업이 1년동안 벌 돈을 다 날릴 정도의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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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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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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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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