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투운용 "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 순자산 5000억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16:15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16:15

전년 동기 대비 654.94% 성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해당 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액은 5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94% 증가했다. 설정액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3729억 원을 기록, 연초 이후 1000억원 이상 늘었다. 특히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2060의 설정액은 1206억원으로, 연초 대비 363억원 증가하며 국내 전체 TDF 2060 빈티지 중 가장 높은 유입액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5.02.19 stpoemseok@newspim.com

이 같은 순자산 증가세는 해당 펀드 시리즈가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LTCMA는 40년 이상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분석해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변동성, 자산군 간 상관계수를 결정하는 투자 전략이다.

또한, 크로스 매칭 전략을 활용해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환노출 형태로 운용된다. 아울러, 분산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위험자산과 상관계수가 낮은 금과 국내 채권의 편입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해 금과 국내 채권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펀드 성과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펀드 시리즈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하며, 낮은 위험과 낮은 회전율, 낮은 비용을 목표로 운용된다. 또한, 연금 투자 시 중요한 복리 수익률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유일의 2080 빈티지 펀드인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 17.89%를 기록했으며,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99%로 설정해 다양한 투자 니즈를 반영했다.

위험 조정 수익률을 나타내는 샤프 지수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샤프 지수는 투자 위험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변동성이 낮아 연금 투자와 같은 장기 투자에서 중요하게 평가된다. 해당 펀드 시리즈의 1년 샤프 지수는 2.00~2.17로, 출시된 모든 빈티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 전무는 "LTCMA와 글라이드패스 등 합리적인 자산 배분 프로세스를 구축해 위험 조정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운용해 왔다"며 "이 덕분에 투자 타이밍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고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TDF는 연금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장기 투자 상품인 만큼 펀드 수익률과 샤프 지수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한국투자증권,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총 22개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