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성금 활용...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최대호 시장 "제때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더욱 힘쓸 것"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지난 2008년부터 전액 시비로 진행했던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한 '안양, 건강지킴' 지원사업으로 변경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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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건강 보장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료를 대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자는 건강보험료가 최저 보험료 이하인 개별 가구로, 장애인, 한부모 가정, 노인, 만성질환자 등이 포함된다. 안양시는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최저보험료 이하 대상가구에 대한 세부 지원 자격을 매월 확인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건강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필요 없다.
시는 올해 약 700가구에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한 가운데, 지난 5일에는 만성질환자와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679가구에 총 978만원의 2025년 1월분 건강보험료 지급을 완료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제때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양시는 경기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받은 성품을 필요한 기관과 가정에 연계하고 있으며, 성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 지원 및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급 등에 활용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