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흐사 회의서 소멸 위기 문화 보호 논의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인 경남 진주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사우디 알 아흐사에서 열리고 있는 서브네트워크 연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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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호 경남 진주시 부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흐사에서 열린 유네스코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서브네트워크 연례회의의 핵심인 원탁회의에 참석해 문화생태계 조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2.07 |
이번 회의에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30개 도시가 모여 '소멸 위기의 문화와 예술가 보호를 위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논의했다.
첫날, 사우디 알 아흐사 시 사우드 빈 탈랄 왕자의 환영사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데니스 백스 총괄자의 축사가 이어졌고, 주요 사무국 활동보고 및 기조연설이 있었다.
둘째 날, '문화를 위한 경제적 관점의 투자'라는 주제로 원탁회의가 열렸으며, 진주시는 구체적인 문화산업 방안을 논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진주시는 국제저널과 각종 비엔날레,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진주를 문화생태계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에는 평가 결과와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서브네트워크는 2004년 이후 66개 도시가 참여 중이며, 진주시는 2019년 창의도시로 지정된 후 의장도시로 활동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