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보다 '의대'…반도체학과 합격자 179% 등록 포기

기사입력 : 2025년02월09일 08:03

최종수정 : 2025년02월09일 08:44

전원 등록 포기한 학교도 속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대기업 연계 반도체학과 정시 등록 포기 인원이 기존의 모집 정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대부분이 의약학계열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공학과 등 계약학과는 일정 기준만 충족하면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학과로 꼽힌다. 다만 올해는 타 대학 의약학 계열과 중복으로 합격한 경우가 많아 대규모 이탈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대기업 연계 학과의 등록 포기 인원이 179%에 임박했다. 사진은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뉴스핌 DB]

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최근 마무리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주요 5개의 대기업 취업 연계가 가능한 반도체학과 등록 포기율은 모집인원 대비 179.2%였다.

5개 대학 반도체학과의 정시 모집인원 79명 보다 많은 138명이 타 대학 등록 등을 이유로 이탈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삼성전자와 연계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10명 모집에 1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SK하이닉스와 연계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10명 정원에 10명이,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10명 정원에 14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연계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36명(360.0%)이 등록을 포기했는데, 모집인원(10명)의 3배 이상의 인원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등록을 포기한 정시 합격자 상당수는 의약학 계열 또는 서울대 이공계 학과 중복 합격으로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와 맞물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부진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