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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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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관세 전쟁 우려가 일단 진정되면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0% 상승한 4만4556.0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2% 오른 6037.88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 상승한 1만9654.02로 집계됐다.

관세 전쟁의 우려가 완화된 것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관세가 경제적이기보다 정치적인 수단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관점에서 큰 변화를 불러오지 않고 신속한 승리 선언을 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시장 분석가는 "단기 시장 불안이 좋은 단기 매수 기회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중국도 미국산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등에 10~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투자자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의 사례를 보며 양국의 무역 갈등이 격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완만한 둔화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는 760만 건으로 한 달 전보다 55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기대치 800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22% 상승한 536.04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0.36% 상승한 2만1505.70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6% 오른 7906.40으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MIB 지수, 스페인 IBEX35 지수도 각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5% 하락했다.

이날 유럽 증시의 상승은 기업들의 실적이 주도했다. 특히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작년 한 해 15억 3000만 유로(약 2조3000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8.04% 급등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년보다 21% 늘어난 것이다. 판매 대수도 3325대로 전년 3245대보다 늘었다. 금융 섹터에선 BNP파리바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4.24% 올랐다.

인도 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81% 상승한 7만8583.8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62% 오른 2만3739.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중앙은행(RBI)의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인도 레포금리는 2개월마다 조정된다. 현행 레포금리는 6.5%로, RBI는 2023년 2월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11번 연속 동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라훌 바조리아는 "성장과 인플레이션 데이터 모두 통화 정책 완화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 오후 거래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1%로 2.8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30년물 수익률은 2.0bp 밀린 4.751%에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1bp 하락한 4.214%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2년 만기와 10년 만기 수익률 간 격차는 29.7bp로, 전일 기록한 30.2bp에서 좁혀졌다.

이날 미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조치가 유예되고, 중국과도 협상 시간이 남았다는 안도감이 달러의 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장 후반 0.56% 하락한 107.97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로 시장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 값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전장보다 0.7% 상승한 2875.8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장중 2845.14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운 뒤 한국시간 기준 5일 오전 3시 40분 기준 1.1% 오른 2844.5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장 초반 상승하다가 중국의 맞불 관세 여파로 아래로 방향을 바꿨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장 초반 1% 가까이 오르다가 반락해 전장보다 0.6% 내린 72.7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0.3% 하락한 76.20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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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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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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