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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기준금리 인하 기대하며 상승 마감...'밸류에이션 부각' 대형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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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SENSEX30) 78,583.81(+1397.07, +1.81%)
니프티50(NIFTY50) 23,739.25(+378.20, +1.6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4일 인도 증시는 최근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81% 상승한 7만 8583.8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62% 오른 2만 3739.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민트는 인도 증시 시가총액이 직전 거래일의 419조 5000억 루피(약 7014조원, 약 4조 8177억 달러)에서 425조 루피로 늘었다고 전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 자신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격인 레포금리가 0.25%포인트(p)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루피 절하 압력이 존재하지만 인도 정부가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방예산에서 경제 성장 동력으로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만큼 RBI 또한 기준금리를 낮춰 보폭을 맞출 것이란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인도 및 아세안 전문 경제학자 라훌 바조리아는 "성장과 인플레이션 데이터 모두 통화 정책 완화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RBI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하하는 것 외에 지급준비율을 0.5%p 더 낮추거나 채권 매수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도 레포금리는 2개월마다 조정된다. 현행 레포금리는 6.5%로, RBI는 2023년 2월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11번 연속 동결했다.

미국발 관세전쟁 리스크는 약화하는 듯하다 다시금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30일 유예하기로 한 것이 투자자들을 안도시키는 듯 했지만 이날 오후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대한 '보복'에 나서면서 혼란을 줬다.

대형주가 이날의 강세를 이끌었다.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이 지난해 9월 말의 정점 대비 11% 하락한 가운데 대형주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있다고 민트는 지적했다.

로이터 역시 "연방 예산의 불확실성과 무역 전쟁 우려로 인해 니프티 지수가 2월을 약세로 출발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할 위기에 처했다"며 "그러나 이로 인해 주가가 비교적 저렴해졌다"고 분석했다.

모틸랄 오스왈 증권은 "니프티5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9.9배 수준"이라며 "이는 장기평균(LPA)의 20.6배보다 3%가량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유기업 섹터의 강세가 돋보였다. 직전 거래일까지 2거래일 동안 6.3% 하락한 뒤 2.7% 반등했다. 원유 가격 하락에 힘입은 석유 기업의 반등과 주문 증가를 보고한 방산업체들의 상승이 국유기업 섹터의 상승을 주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제약주인 디비스 래버러토리스(Divi's Laboratories)가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2024/25회계연도 3분기(10~12월) 실적이 주가를 이틀에 걸쳐 8.3% 끌어올렸다.

아시안 페인트 역시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주문량을 보고하면서 2.5% 올랐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4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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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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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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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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