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소상공인 긴급 수혈나선 대전시...이장우 시장 "혼자 앓지 마시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일 소상공인 지원 설명회에 대전시 지원사업 소개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이자 부담 더는데 도움됐으면"
농축수산물 환급 품목 확대·중앙로상가 임대료 인하 요구도
"재정적 어려움 속 최선 다할 것...내달 의회에 예산 올릴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대전시가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고 있으니 힘내십시오, 혼자 앓지 마세요."

이장우 대전시장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시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하자 자리한 60여명의 상인들이 고개 끄덕이며 박수를 쳤다. 이 시장의 '혼자 앓지 말라'는 위로의 발언에 몇몇 상인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역대 최악의 경제난에 설 명절 특수임에도 불황이 계속되자, 대전시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7일 열린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상인들과 질의응답에 나서고 있다. 2025.01.17 nn0416@newspim.com

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옛충남도청사에서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장우 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장, 대전시 상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시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 지원사업을 상인들에게 설명했다.

시가 공개한 21개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에는 초저금리 특별자금과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 등이 있다. 특히 이중 '경영 위기극복 특례보증 초저금리 특별자금'은 업체당 7000만원 이내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간 연 2.7% 이차보전한다.

이장우 시장도 초저금리 특별자금으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일부 해소되기를 기대했다. 이 시장은 "힘든 시기에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견딜 수 있는 정책인데 혹시라도 이를 몰라 혼자 앓으시는 상인분들이 있을까봐 오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해당 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국 최초로 카드결제 통신비 최대 11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눈에 띈다.

이날 농축수산물 구입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소규모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환급 행사에 대한 상인들의 관심이 특히 뜨거웠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는 17일 옛충남도청사에서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2025.01.17 jongwon3454@newspim.com

현재 대전시는 환급 행사 대상지를 시비를 들여 소규모 시장으로까지 확대한 상태다. 상인들은 농축수산물 뿐만 아니라 공산품도 대상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장우 시장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만 시 예산이 한계가 있고 재정적인 한계와 어려움이 있음을 알아달라"며 "중앙정부 측에 관련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날 중앙로지하도상가의 높은 임대료 논란에 대한 질의응답도 오갔다. 김진호 중앙로지하도상가 회장은 "높은 임대료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을 포기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법적 문제로 입찰을 하게 됐는데, '전대'라는 불합리한 현상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대전 0시 축제때 중앙로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주차장 확대, 배송시스템 질적 개선 운영, 냉풍기 운영, 유등교 가설 완료 시기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대전시는 내달 의회 임시회에 관련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련 예산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10만여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전시는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을 총 동원해서라도 이들을 위한 대책안을 마련하겠다, 힘든 시기를 대전시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