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들 "인권위, 尹 내란 혐의 보호 및 비상계엄 동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번 계엄선포, 헌법 및 국제인권기준에 반해"
"안창호 위원장, '계엄 직권조사' 안건 등 묵살"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방어권 등을 철저히 보장하라'는 내용의 안건을 13일 상정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비판했다.

170여개 시민단체 연대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은 이날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행위를 옹호하는 안건 철회와 이를 승인한 인권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등 시민단체가 1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안건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조승진 기자]

이들은 "지난 9일 김용원 상임위원을 비롯하여 강정혜, 김종민, 이한별, 한석훈 등 5인의 인권위원들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내란 범죄자들을 옹호하는 안건을 제출했고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여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법을 단 한 번이라도 읽어 봤다면 어찌 이런 안건을 상정할 수 있냐"고 강조했다.

이들은 비상계엄으로 ▲헌법기관인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무장한 군인들에 의해 침탈당한 것 ▲국회의 비상계엄해제의결을 막기 위해 국회의장과 여야 당대표들, 주요 국회의원을 체포하라는 반헌법적인 명령을 윤 대통령이 내린 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근거를 만들기 위해 북한을 자극하여 국지전을 유도하려던 의혹이 있는 점 ▲비상계엄 포고령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의 기본인 정치활동, 집회, 출판, 언론의 자유를 박탈하고 영장 없는 체포와 처단을 예고한 것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은 헌법만이 아니라 국제인권기준에도 정면으로 반하는 인권침해 행위"라며 "윤석열 정부는 비상계엄 선포를 국제사회에 통지하지도 않아 명백히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했다.

이어 "시민의 인권을 짓밟은 이들을 옹호하는 것도 시민의 인권을 짓밟는 일"이라며 "이 안건을 발의한 김용원 상임위원과 강정혜, 김종민, 이한별, 한석훈 인권위원, 그리고 이를 승인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자리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변 소수자인권위원장인 박한희 변호사는 "세계 국가인권기구 연합은 2018년 국가인권기구가 쿠데타 또는 비상사태에서 인권과 관련한 기록 및 모든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발표 등 역할을 강조한다"며 "이 원칙에 따라 2021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인권기구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즉각 성명을 냈고, 2022년 아프리카 인권위원회도 잠비아 공화국의 쿠데타 시도에 대해 즉각 규탄 성명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인권위는 내란의 밤(12월3일 비상계엄) 때 침묵하고, 시민들의 인권침해에도 침묵했다"며 "인권위원장은 인권활동가들이 거듭 입장 표명을 하자는 요구에서도 묵묵부답하고 계엄에 대한 직권조사 안건도 묵살했다"고 지적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사진=뉴스핌 DB]

장예정 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활동가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윤 대통령 등을 비호하며 방어권 보장을 운운하는 건 인권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나영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공동대표는 "민주주의 기본 질서 확립과 인간 존엄성 보호라는 국가인권위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고 설립 목적을 정면으로 부정한 국가 인권위는 존재 가치를 상실했다"며 "국가 인권위원들은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사퇴하라"고 했다.

지난 9일 인권위는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인권위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김용원 상임위원을 필두로 인권위원 5명이 함께 발의한 이 안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소추의 철회와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김 위원은 "수사 기관이 경쟁적으로 수사에 나서고, 국무총리가 탄핵당하며 야당은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대통령을 포함한 전 국민이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권위가 침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당 안건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후 한국 인권학회·인권법학회·인권 연구자 655명이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인권위 내부망에도 인권위 과장들이 '내란 공범 되길 거부한다'는 긴급 성명을 냈다.

전직 인권위원 20여명도 지난 10일 인권위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안 위원장을 만나 해당 안건 상정에 대해 항의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