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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올해 추가 금리인상 검토...시기는 3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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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지난해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며 금융 정책을 전환했던 일본은행(BOJ)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방침이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언급했듯이 '춘투(매년 2월부터 시작하는 임금 협상)' 동향을 주시하면서 금리 인상 타이밍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융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지 않을 적절한 시기를 잡아 금리 인상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인지가 최대 초점이다.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BOJ는 지난해 2%라는 물가 안정 목표의 실현이 기대되는 상황이 됐다며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7월에는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정책금리를 0.25% 정도까지 올렸다. 그러나 이후 9월, 10월, 12월 회의에서는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우에다 총재는 12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금리 인상을 판단하기까지 한 단계가 더 필요하다"며, 올해 춘투에서의 임금 인상 움직임과 이달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영향을 주시하면서 타이밍을 살피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본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임금 상승과 함께 물가는 2년 넘게 BOJ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갖춰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럼에도 BOJ가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경제 전망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BOJ의 의도나 목적이 금융시장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 시장이 불안정해질 것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책금리를 0.5% 정도로 올리면 약 17년 만에, 0.75% 정도가 되면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그동안 금리가 없던 세상에 살던 일본인들에게 추가 금리 인상은 예금이나 주택담보대출 등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밖에 없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경제학자 이즈미 드발리에는 "우에다 총재의 발언은 BOJ가 금리 인상 판단을 위한 충분한 정보를 얻기 위해 최소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 강한 신호를 주었다"고 말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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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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