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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새해 첫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6% 하락한 4만2392.27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내린 5868.55를 나타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16% 하락한 1만9280.79로 집계됐다.

상승 출발한 이날 3대 지수는 지난 2011년 이후 첫 연간 인도 감소를 기록한 테슬라의 약세와 함께 하락 전환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총 인도량은 179만 대로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180만6000대를 밑도는 결과다.

테슬라 주가 하락 속에서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의 제이 해트필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새해가 시작하면서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면서 "테슬라가 하락하면 기술주 전반 심리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날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가 2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강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이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진단도 나왔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에너지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0% 오른 510.67로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2만24.66으로 2주 만에 2만선을 재돌파했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와 영국 FTSE 100 지수도 각각 상승했다.

이날 주요 섹터 중에서 에너지 부문이 2.3%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년사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 국제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유틸리티와 방산 섹터도 1.5% 이상 올라 전체 지수 상승에 힘을 보냈다. 

인도 증시는 은행, 자동차, IT 섹터의 강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83% 상승한 7만9943.7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88% 오른 2만4188.65포인트로 마감했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2024년 11월 22일 이후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 및 자동차 섹터가 이날의 상승을 견인했다.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특히 자동차 섹터는 3.80% 급등하며 주요 섹터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이허 모터스(Eicher Motors)는 12월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8.5% 올랐고,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루티스즈키도 5.7% 상승했다.

IT 섹터도 루피화 약세와 꾸준한 수요 덕분에 강세를 보였다. 인포시스와 HCL 테크가 각각 4%와 3% 상승하며 니프티 IT 지수는 2% 올랐다.

올해 첫 거래일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2년 만에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섰다. 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77% 상승한 109.38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다른 주요 국가들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외환 전문 미디어 포렉스라이브 애널리스트인 아담 버튼은 "2025년 경제 성장 측면에서 미 달러에 경쟁자가 없다"면서 "연초 자본 흐름이 우세하고, 미국 주식 시장은 다른 글로벌 시장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에 진짜 장애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달러가 유일한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거래에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567%로 전장 대비 1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하락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4.246%로 0.6bp 내려 지난 12월 13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새해 거래 첫날 국제 유가는 중국을 필두로 한 수요 개선 전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시 주석이 신년사에서 중국이 올해 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 상승한 배럴당 73.1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3월물은 1.7% 오른 75.93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도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상승했다. 금 선물 2월물은 1.1% 오른 2669달러에 마감했다.

스톤X 애널리스트 로나 오코넬은 "시장을 움직이는 재료는 보이지 않지만 (국제 긴장 및 금융 불확실성, 특히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지정학 리스크 등이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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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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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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